가수 김희철이 전 여자친구 트와이스 모모를 다시 한번 언급해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배우 최진혁과 이정은, 정은지가 오랜만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형님들과 게스트들은 두 명씩 짝을 지어 드라마 속 주인공들처럼 서로의 삶이 바뀌는 모습을 상상했다.
짝이 된 김희철과 김영철은 서로의 인생이 바뀐다면 어떨지 가정해 보았다. 우선 김희철이 "영철이의 삶이 궁금하다. 몇 개 국어도 하고 똑똑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사진=JTBC
그러자 김영철은 "나는 진짜 희철이처럼 살아보고 싶다. 걸그룹도 만나고 키스도 하고 새벽 3~4시까지 놀고"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특히 걸그룹은 김희철의 전 여친 트와이스 모모를 연상케하는 발언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희철 역시 김영철의 발언을 듣고 웃기만 했을 뿐, 어떠한 제지의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고 제작진의 편집도 없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댓글로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했다. 그 상황에서 김희철의 전 애인을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었냐는 지적이 대부분이었다.
누리꾼들은 "방송과 사석을 구분했으면 좋겠다", "아이돌 팬들이 공개연애를 싫어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저걸 언급하는 방송인들도 문제지만, 제작진에서 알아서 편집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만 좀 해라. 지겹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헤어진 지 3년 지나도 끊임없이 소환돼
사진=JTBC
특히 김희철의 전여친 모모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서 더욱 불쾌함을 조성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드라마 '더 패뷸러스'를 홍보하기 위해 배우 채수빈, 최민호가 출연한 당시 아는형님 멤버들은 트와이스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드라마에서 헤어진 연인이지만, 이별 후에도 친한 친구로 지내는 설정이 나오자 '아는 형님' 멤버들은 "드라마니까 가능한 얘기", "김희철 때문에 그 팀이 여기 못 나오잖아. 우리는 얼마나 보고 싶은데", "그 팀뿐이겠냐. 안 걸려서 그렇지" 등 수위를 넘나드는 농담을 주고받았다.
이외에도 '아는형님'에서는 지속적으로 모모를 소환했다. 윷놀이를 하다가 김희철의 순서에 '낙'이 나오라는 의미에서 김영철은 트와이스의 'knock knock'을 불렀고, 이에 신동은 "그 노래는 부르면 안 되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동은 '모'가 나오길 바라면서 "모, 모, 모, 모"라고 외치자 김희철은 "어지러운데요"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트와이스 팬들은 모모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했다. 방송에서 김희철의 전 연인으로 간접 언급되는 것이 결코 현역 걸그룹에게는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네티즌들은 모모가 간접 언급되는 걸 개그로 치부하여 계속해서 방송에 내보낸 '아는 형님' 제작진을 향해 비판하기도 했다. 헤어진 지 3년이 지났음에도 몇 년에 걸쳐 여러 차례 언급하는 것은 상대에게 배려가 없는 행동이라는 지적이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