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살다살다 별꼴을" 현충일에 '日 욱일기' 게양한 부산 시민 정체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6 18:05:03
조회 172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현충일 날 부산의 한 아파트에 욱일기를 내건 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6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위치한 43층짜리 아파트에서는 난데없이 욱일기 소동이 일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등을 비롯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뜻깊은 현충일에 일부러 일제강점기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걸렸기 때문이다.

욱일기의 위치는 36~37층이었고 해당 자택에 사는 거주자가 자신의 집에 욱일기를 내건 것으로 추정된다.

현충일에 욱일기를 본 부산 시민들은 어이가 없는 것을 넘어 분노를 표출했다. 맞은편 아파트에 사는 A씨는 "오늘 아침 아이와 함께 태극기를 게양하려고 창문을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호국영령 등을 기리고 추모하는 현충일에 욱일기를 내건 게 제정신이냐.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도 항의했는데 지금까지 계속 걸려있다"라고 황당함을 표했다.


사진=MBC뉴스


문제가 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지금 전화가 불이 날 정도로 하루종일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아파트 내부 방송으로도 욱일기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는데 입주민이 묵묵부답"이라며 답답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왜 욱일기를 게양했는지 이유도 알지 못한다. 강제로 욱일기를 내릴 수는 없기 때문에 발만 구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은 "지난달 중순, 5·18에도 일장기가 걸린 적이 있다. 아마도 같은 사람이 이번 욱일기도 내건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일장기와 욱일기를 내걸면서 논란을 일으킨 입주민은 일본인이 아니라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조례안'으로 욱일기 금지해


사진=MBC뉴스


지나가던 시민들은 욱일기를 보고 경찰에도 신고했지만 부산시에는 관련 규정이 없어서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옥외 광고법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하는 중"이라면서도 "규제하려고 해도 적용할 수 있는 마땅한 법률이 사실상 없다"라고 난감해했다. 

부산시에는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 조형물에 관한 규제가 없다. 하지만 서울시의 경우 '서울특별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를 마련해 욱일기 게양 등과 관련해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군사기, 조형물, 이를 연상시키려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상징물'을 공공장소에서 전시,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앞서 세종시에서도 3·1절에 일장기를 건 사건이 발생해 세종시의원 10명이 '세종시 일본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 사용 제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아직까지 부산시의원 측에서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소식이 전해자지 누리꾼들은 "저 사람들은 왜 일본으로 안 가고 한국에서 사냐",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는 게 말이 되냐", "살다살다 별꼴을 다 본다" 등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 "살다살다 별꼴을" 현충일에 '日 욱일기' 게양한 부산 시민 정체는?▶ "배민 앱 개편" '배민배달' 기본 노출 후 개인 맞춤형 화면▶ "보너스·2개월치 급여 미지급" 음바페가 PSG에 불쾌했던 이유▶ "부동산 '영끌'할 때 아냐" 대출 비중 30% 미만으로... 무슨 일?▶ "제주도 여행갈까" 거문오름 무료개방+성산일출봉 첫 야간탐방까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8496 "금리 최저 연 3.6%"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144 0
8495 양육비이행관리원, 출범후 10년간 밀린 양육비 2천억원 받아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127 0
8494 "시세 차익만 20억"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만점 통장 잇따라 [1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6420 0
8493 내년 공립초 교사 4천245명 선발 예고…늘봄학교 시행에 3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145 0
8492 "전동킥보드 술 마시고..." BTS 슈가, 대체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131 0
8491 "포장하면 더 저렴해요" 교촌치킨, 주문할 때마다 10% '무제한 쿠폰' 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216 0
8490 "그렇게 용하다던데" 순돌이 이건주, '무속인' 근황 점집 위치 어디길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395 1
8489 "저번주에 태교여행 갔는데" 김승현♥장정윤, 한달 빠르게 '긴급' 출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145 0
8488 "7년 기다린 아들" 이은형♥강재준, 42살 '제왕절개' 출산 폭풍오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156 0
8487 "이건 치료가 아니라..." 양재웅, 정신병원 환자 CCTV 공개 네티즌 '경악'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351 1
8486 "놀토 하차하며 제작진에 수천만원 FLEX" 혜리, 이제서야 밝혀진 '미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217 3
8485 "대표팀과 같이가기 어려워" 금메달 안세영, 배드민턴 협회와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119 0
8484 '2025년 신설' 전자직 공무원, 내년부터 5급 공채로 첫 선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275 0
8483 "저열량·고단백 도시락이라더니" 열량 높거나 단백질 함량 적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151 0
8482 "특별재난지역 해줘" 인천 전기차화재 아파트 요청에 행안부 '난색'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208 0
8481 설거지 되고, 요리는 안 되고…필리핀 가사관리사 일범위 '모호' [8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7461 2
8480 "최대 30억원 한도" 9일부터 티메프 피해기업에 긴급자금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113 0
8479 "꼭 금리 올려야 했냐"…글로벌 주가 폭락에 일본은행 비난 쇄도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200 0
8478 임대차 2법 4년…서울 세입자 절반이 재계약 때 갱신권 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129 0
8477 "성별·결혼·교육·인종에 따라 기대수명 18년 차이 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134 0
8476 기초연금 수급 노인이 생각하는 적정 생활비는?…월 132만2천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138 0
8475 티메프사태 속 쿠팡 멤버십요금 내일 오른다…업계 영향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117 0
8474 "240원으로 일년 보장" NH농협생명, 대중교통 보험 590% 가입 돌풍 뭐길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196 0
8473 "비대면 자영업자 신용대출" KB국민은행, '최대 1억원' 조건·이자·정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183 0
8472 "나만의 삶" SES 슈, 바다·유진 진짜 손절했나 '의미심장' 게시물 뭐길래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289 0
8471 "부부의 비밀 감춰왔는데..." 로버트 할리, '♥한국인 아내' 결혼 위기 오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211 0
8470 "결국 금밖에 없다" 금값, 줄줄이 무너지는 세계 증시 '안전자산' 전망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357 0
8469 "클럽 홍보에 이용당해" 손흥민, '술값 수천만원' 루머에 형사고소 예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154 0
8468 "의사는 돈벌면 안되나" 여에스더♥'홍혜걸' 70억 집+25억 그림 돈자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165 0
8467 "안전기준 넘어" 국내산 헤어드라이어서 전자파 1168mG 검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168 2
8466 8월 전국서 아파트 2만여가구 분양…도곡·방배 등 강남권 눈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110 0
8465 코스맥스, 출산장려금 신설…자동 육아휴직도 도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123 1
8464 관광객 겨냥 '기후동행카드 단기권' 한달만에 4만3천장 팔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101 0
8463 롯데리아, 버거류 가격 100∼200원 인상…평균 2.2% 올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116 0
8462 바뀌는 9급 공무원 국어·영어시험 예시 문제 40문항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208 1
8461 서울거주 20∼23세 청년에 문화이용권 지원…청년문화패스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109 0
8460 "월평균 수입 145만원" 배달·대리기사 등 플랫폼종사자 88만명 [6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7675 7
8459 '블랙먼데이' 코스피 6% 넘게 내리며 2,500선 붕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102 0
8458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100명 내일 입국…4주간 특화교육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88 0
8457 "우리 남편 건물주 될 것" 박수홍♥김다예, 임신 8개월 행복한 예비아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211 0
8456 "경기도가 40억?" 강남 뺨치는 집값 줄줄이 '신고가' 경신 어디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163 0
8455 "우리는 다릅니다" 야놀자, 미정산금 '350억' 전액 부담 40만원 쿠폰 쏜다 [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2858 4
8454 "절반 가격에 사세요" 추석 선물, 백화점·마트 '사전예약' 판매 시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139 0
8453 "연말께 가계통신비·전파정책 새판" 정부, 통신정책 다시 짠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116 0
8452 "30일까지 온라인투표" 안심소득 새이름 시민이 정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124 0
8451 '성별논란' 여자복서 칼리프, 66㎏급 4강 진출…동메달 확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179 0
8450 "우리집 반려견 등록은 필수…9월까지 자진 신고하세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154 0
8449 '검은 금요일' 500대 갑부 자산 182조원 증발…베이조스만 20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122 0
8448 난임시술 중단돼도 의료비 지원…서울시, 정책 사각지대 해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101 0
8447 "공시생 우르르" 대구, 공무원시험 거주지 제한 요건 철폐하자 벌어진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14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