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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화동에 남동생이" 김기리♥문지인 눈물의 결혼식, 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4 04:05:03
조회 181 추천 0 댓글 0


김기리와 문지인의 결혼식에서 문지인의 남동생이 화동을 해 하객들을 울렸다. 

지난 3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기리와 문지인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결혼식에서 화동을 맡은 이는 바로 문지인의 동생이었다. 문지인은 이날 "동생은 3살, 4살 지능을 가진 장애아동으로 태어났다."고 소개했다. 

김기리 또한 문지인의 동생에 "27살이지만 가장 순수하고 아이 같으니 그날 빛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처남이 화동을 맡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문지인의 동생 '정오'씨는 이날 결혼식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누나와 매형에게 달려갔다.


사진=SBS


문지인은 "동생 컨디션이 항상 좋지는 않다. 그런데 이 날은 처음부터 끝까지 컨디션도 좋고 표정도 밝고 너무 행복해하니까 저한테는 비현실적이었다. 다른 길로 새지도 않고 잘 와줬다"며 울컥해했다. 

문지인은 남동생이 화동을 하는 것과 관련해 "화동의 의미를 생각해봤는데 어린 아이들만 하는 게 아니라 전혜빈 언니 결혼식에서도 제가 화동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성공적으로 화동을 끝마친 남동생 모습에 하객들도 눈물을 훔쳤다. 

그런가하면, 리허설때는 눈물을 많이 흘린 문지인이었지만, 본격적으로 식이 시작되고 난 뒤에는어렵게 감정을 추스린 모습이었다. 김기리와 문지인의 결혼식에는 박위-송지은 커플부터 김준현, 신봉선, 김지민, 임하룡, 신애라, 송은이, 백지영, 이성미, 박진주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발걸음했다. 

부케는 누가? '예비신랑' 박위 품에 쏙 


사진=SBS


이날 부케는 박위가 받았다. 박위는 송지은과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 박위는 부케를 받은 소감에 대해 "받고 나니 너무 좋고 행복하더라. 저는 10년 전 다쳤을 때 결혼하게 되면 '반드시 두 발로 일어서서 신랑 입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10년이 지나서 지금 결혼을 앞두고 지금도 다리를 쓸 수 없어 그런 아쉬움이 있긴 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 집에 있는 기계를 통해 일어설 수 있었는데, 제가 서서 지은이를 보니 안기기도 하고 손도 잡고 그 순간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위는 "길 가다가 유일하게 부러운 게 연인들이 손잡고 같이 걷는 모습이다. '나도 지은이를 위해 해주고 싶다. 내가 꼭 일어나야 겠다. 열심히 재활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tvN드라마 '킬힐', SBS '닥터스', JTBC '뷰티인사이드'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에서도 예능감을 펼치며 활약했다.

김기리는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개그콘서트'에서 많은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이후 그는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여름아 부탁해', 영화 '세기말의 사랑', 연근 '헤르츠클란' 이라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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