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현장은 '부글부글' 차세대 지방세시스템 개통 석달간 줄 장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8 19:40:03
조회 163 추천 0 댓글 0


차세대 지방세시스템 개통 석달간 줄 장애…현장은


"2월 개통 이후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차세대 시스템)에서 발생한 오류가 몇 번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제(7일)는 일시적이었지만 아예 '셧다운'이 됐어요. 현장에서는 '반포기'했다는 자조감마저 돕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에서 세무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박모 씨는 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개통한 이래 잦은 말썽을 일으켜온 차세대 시스템이 7일 또다시 오류를 일으킨 탓에 시스템과 연결된 온라인 납부 창구인 '위택스' 접속이 5시간가량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각종 세무 업무를 담당하는 일선 공무원과 연휴를 마치고 지방세를 내러 온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올해 2월 13일 개통한 차세대 시스템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업무처리를 하는 전산 시스템이다. 개통 이후 크고 작은 오류가 반복되면서 국민은 물론 납세 업무를 담당하는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의 불만이 쌓여왔다.

박 씨는 "세무직 공무원들이 차세대 시스템을 총괄하는 행정안전부에 오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끊임없이 불평불만을 쏟아냈다"며 "노동조합을 통해 비상대책회의까지 열었지만, 개선된 부분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민원인에게 하는 것도 이제는 민망할 수준"이라며 "현장에서는 '국가재난사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데 중앙부처에선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처럼 오류가 끊이지 않는 차세대 시스템을 두고 지방세와 과태료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경기도의 한 지자체에서 근무하는 세무직 공무원 이모 씨는 "어제 위택스 오류를 두고 행안부에서는 '일시적인 오류'라고만 밝혀왔다"며 "문제는 이러한 대답에 더는 신뢰가 실리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시스템이 개선되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잠깐의 고통'이라 생각하고 인내하겠지만, 정확한 오류 원인이나 구체적인 대책조차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작은 믿음조차 쌓이기 힘들다는 뜻이다.

그는 "현장에서는 시스템이 안정화되는데 적어도 5년은 더 걸릴 거란 얘기도 돈다"며 "민원인이 납부한 금액과 다른 엉뚱한 액수가 고지서에 적히는 등 기초적인 '에러'가 잇따르는 탓"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지방세시스템 개통 석달간 줄 장애…현장은


공무원들은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당장 다음 달엔 자동차세, 7월 재산세, 8월 주민세 등 대규모 세무 작업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호남권에서 세외수입팀장으로 일하는 한 공무원은 "이제까지 경험을 비춰봤을 때 진짜 큰일은 지금부터"라며 "각종 대형 수납업무가 잘 처리될지 걱정이지만, 행안부에서 보완하고 있다고 하니 믿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의 한 지자체에서 일하는 세무직 공무원도 "재산세 납부 기간인 7월과 9월이 가장 두렵다"며 "그전까지 시스템이 안정화돼야 하는데, 지금 모습을 보면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그는 "시스템 오류로 인해 재산세를 납부한 시민에게 불이익이 갔을 때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도 불분명한 상태"라며 "이런 내막을 모르는 민원인의 항의를 오로지 우리(세무직 공무원)가 감당하고 있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금이라도 이전 시스템으로 돌아가자는 주장도 나온다.

인천의 한 세무직 공무원도 "기초적인 오류가 반복되는 점을 보면 차세대 시스템 개발자들이 지방세법을 제대로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차라리 별문제가 없던 이전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납세자가 국세납부시스템인 홈택스 접속 후 위택스로 이동해 신고·납부하는 과정에서 데이터가 누적돼 지연됐다"며 "원인을 분석해 서비스 정상화를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 "펀드로 이익봤어요" 투자자 10명 중 4명, '전년보다 증가'▶ 현장은 '부글부글' 차세대 지방세시스템 개통 석달간 줄 장애▶ "교통비 5만원 받아가세요" 신한은행, 60세 이상 시니어 '선착순' 지원금▶ "드디어 나온다" 애플, 폴더블 맥북·아이폰 출시 예정 가격은?▶ "코인으로 26억 벌었다" 60대 주부, 암호화폐 '투자 천재' 비결 뭐길래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7082 "'육아지원 방안' 모색" 경기도, 프리랜서 2차 실태 조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125 0
7081 "조사원이 직접 방문" 16일부터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200 0
7080 "참외먹고 문화축제 즐기자" 성주군, '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개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124 0
7079 코레일 육아휴직자 중 절반이상은 남성…"남녀 성비 첫 역전" [1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2934 4
7078 "부양가족 있으면 500만원"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지원금 대폭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162 0
7077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133 0
7076 오타니 前통역사, 법원서 사기 혐의 부인…"형식적 절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122 0
7075 하이브, 엔터사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쿠팡, 재계서열 18계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171 0
7074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157 0
7073 "블랙박스 어디에 숨겼나" 김호중, 사라진 메모리카드 '압수수색' 영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142 1
7072 "괴로움 잊으려 술로 도피" 가수 조관우 사기 피해 고백 [2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7091 5
7071 "성격 달라도 가치관 같아" 김기리♥문지인 동상이몽 합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177 0
7070 "피부, 다이어트 비결?" 고현정, 돼지고기 끊고 물세안 비법 공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301 0
7069 "의사 평균 연봉 3억 넘어" 정부, '의사 수 부족해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5 256 0
7068 "어깨에 18cm 문신" 율희, 거침없는 타투 셀카 공개 '여유로운 일상' [20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24876 553
7067 "하반기 대규모 매물 쏟아진다" 금융 당국, PF대책 본격화 구조조정 시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237 0
7066 "빠듯한 임금과 악성 민원" 젊은교사가 교단 떠나는 이유 [1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345 0
7065 "불빛축제 보러갈까?" 포항 밤하늘 수놓을 국제불빛축제 31일 개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71 0
7064 병원단체 '3천명 증원' 제안에 의사들 '신상털기'…"집단테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83 0
7063 "제발 그러지 마세요" 40대 아저씨 살린 간절한 '고등학생' 한 마디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398 1
7062 "돈 필요없다, 처벌해달라" 장원영, 탈덕수용소 직접 언급 '합의 없어' [26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21347 193
7061 "아내와 사별 후 재혼" 가수 김민우 재혼, 예비신부 누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242 0
7060 "내년 결혼 목표" 에일리 약혼자는 솔로지옥 참가자 최시훈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347 0
7059 "이럴 수가" 김호중, 교통사고 뺑소니 '도주' 음주운전 조사 중 충격 [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414 3
7058 "식품·외식업계와 '물가안정' 지속 협의" 농식품부, 가격인상 잇따르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36 0
7057 "국립중앙박물관 보관 철제 불상의 손이 사라졌다" 의혹,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80 1
7056 "도입 34개월만에 폐지" 아파트 사전청약, 툭하면 입주지연 되더니 결국... [4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9810 13
7055 "3월 총지출 85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나랏돈 쏟아냈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55 2
7054 "흑돼지 등급 판정 제도 개선" 제주, 비계삼겹살 논란되자 결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58 0
7053 "감사 일주일 전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에 하이브, 금감원 진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57 0
7052 디지털교과서 도입 눈앞…내년까지 전국 초중고 네트워크 점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155 1
7051 "펫숍에서 반려견 샀다" 휘성, 솔직 고백에 네티즌 갑론을박 무슨 일? [7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5740 7
7050 "재혼 생각 해본 적 없어" 이영하, 선우은숙과 이혼 후 혼자사는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4 204 1
7049 "10억 넘을 것" 비트코인 전망, 5년 이상 '장기 보유' 수익률 가장 높다 [4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4901 12
7048 "지금이 기회?" 하이브 주가, 1조 5천억 증발 '큰손'들의 움직임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227 0
7047 "내 아이 아닌데" 고유정, 의붓아들 죽음 관련 '소름 돋는' 녹취 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358 0
7046 "그곳에서는 평안하시길" 일타강사 삽자루, 뇌출혈 투병 끝 '세상 떠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298 3
7045 "뉴진스 긴 휴가 받을 것" 어머니 A씨, 하이브 대표 대화 '폭로' 충격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396 0
7044 "경호원 뚫더니 팬들과 대면" 김지원 행동에 팬들 감동 [3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9852 31
7043 "딸 같이 양육할래?" 김승수, 양정아에게 청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258 0
7042 "2자녀 30만원·3자녀 50만원" 교육비 지급하는 '이곳'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65 0
7041 "주택매매 늘어 주담대↑" 은행 가계대출 다시 5조원대 증가,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60 0
7040 "필요한 보장 골라 가입하세요" 교보생명, DIY형 건강보험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40 0
7039 "이혼가정 자녀장려금은 누가 받나?" 국세청, 장려금 Q&A [1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5880 2
7038 "1천만원대 中전기차에 세계가 깜짝!" 실태는 어땠을까?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61 0
7037 "흡연자가 살 덜찌는 이유?"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 탓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306 0
7036 "자정까지 돌봄 제공" 저출생 극복에 1조 2천억 투입하는 '이곳' 어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34 0
7035 "병원갈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 이달 20일부터 '과태료 조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213 0
7034 "다시 태어나도 교직 선택" 10명중 2명, 역대 최저... 왜? [5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2659 2
7033 "제게도 이런 일이" 배우 엄기준, 12월 비연예인과 결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4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