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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저격인가?" 고영욱,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의 일침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5 12:55:04
조회 224 추천 0 댓글 1


연예계 전자발찌 1호 '고영욱'이 과거 그룹 룰라로 함께 활동했었던 이상민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져 화제다.

최근 고영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담을 게시글을 작성했다.

이어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 반려견들과 보내는 일상, 이런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최근 이상민은 사업의 실패로 얻은 69억원의 빚을 20년동안 변제했다고 밝히 바.

고영욱이 이를 두고 이상민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이상민이 세탁이 잘 된 사람이라 할 지라도 미성년성범죄자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왜 이러고 사냐니? 자기가 초래한 일인데 이유를 모르나?" 라는 반응이 대다수.

고영욱, "전과 있는 사람은 세상밖으로 나오지도 말란 말은 힘빠져"


사진=고영욱트위터


이에 고영욱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지난 2010년 7월부터 약 2년동안 고영욱은 미성년자 3명을 강제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2013년 징역 2년 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형을 구형받은 바 있다.

2015년  고영욱은 출소 당시 "수감 기간동안 많이 반성했다.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인스타그램 주소를 게재하며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 건강하라" 고 이야기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 계정에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면서 살고자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사진=고영욱SNS


하지만 인스타그램에서는 '유죄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는 계정이 비활성화' 된다.이용자들은 고영욱의 인스타그램 개설 소식에 그의 계정을 신고했고, 결국 고영욱은 하루만에 계정이 비활성화 되고 말았다.

그는 유튜브 채널 '김기자의 디스이즈'에 출연해 인스타그램 퇴출 심경을 밝혔다. 고영욱은 "돈벌이를 위해서도 아니고 인스타그램을 한다고 해서 돈이 되는 것도 아니다. 성실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변명했다.

또 "내 잘못인 줄은 알지만 '성범죄자가 무슨 소통을 하냐'는 글을 보며 힘이 빠지더라.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를 하고싶다고 해서 대중들이 받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것에 대한 미련은 체념하고 있다. 큰 뜻을 두고 계획해서 복귀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이 자신을 향해 보내는 반응에 대해서 그는 "전과가 있는 사람은 아예 세상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식의 이야기는 힘빠진다. 비난을 받는 건 당연하지만 사회에 나오지도 말라는 것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라며 난감한 듯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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