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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게 뭐야?" 김환희, 女배우 분장실 '몰래 카메라' 발각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2 17:45:03
조회 198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뮤지컬 배우 김환희가 자신의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김환희는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에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출연을 위해 소분장실에서 대기하던 중 소파에서 수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이에 김환희는 바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직접 사건을 접수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불법 촬영 카메라임이 밝혀졌다. 

현재 해당 사건으로 인해 소분장실에 드나들었던 관련 인물들이 모두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넥스트 투 노멀'에는 김환희를 비롯해 최정원과 이건명, 산들, 마이클 리, 유희승 등 다른 배우들도 출연 중이다.


사진=KBS뉴스


지금까지 타 배우들의 대기실, 분장실에는 추가 불법 카메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몰카를 발견한 김환희는 정신적 충격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희의 소속사인 블루스테이지 측에서는 "김환희가 당시 상황으로 인해 매우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라며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라고 부탁했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날 12일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전하며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을 설명해 드리기는 어렵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뮤지컬 제작사인 엔피앤컴퍼니 측에서도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 관계자는 "현재 몰카 사건은 경찰 조사 중이다. 아직 어떠한 결과도 전달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몰카 피해 신세경 스태프 '집행유예 3년' 선고받아


사진=MBC뉴스


한편 여배우 몰카 사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에도 종종 여배우들을 노린 불법 카메라 촬영 시도가 있었던 만큼 업계 내에서는 상황의 심각성을 우려하며 공분을 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올리브TV '국경없는 포차'에서도 신세경, 윤보미 숙소에 스태프가 불법 촬영 장비를 설치해 큰 논란을 낳은 바 있다. 다행히도 당시 숙소에서 위화감을 눈치챈 신세경이 몰카 장비를 발견하여 사고로 이어지기 전 범행의 덜미를 잡았다. 

몰카 장비가 발각되자마자 '국경없는 포차' 제작진들은 기기 모두를 압수해 즉각 귀국하였다. 이후 문제의 스태프가 자진 출두로 경찰 조사에 임하여 1심에서 집행유예 3년에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에 신세경은 국경없는 포차 제작발표회에서 "카메라에 어떤 데이터가 담겼느냐가 중요하진 않다. 그보다 가해자의 목적과 의도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사건으로 인해 나와 내 가족들까지 많은 상처를 받았다. 절대 가해자를 선처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반면 피의자 측에서는 "신세경 씨의 방에 침입했다가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 우발적으로 저지른 행동"이라며 "이번 사건 외에는 전과도 없고 모범적인 사람이다. 아무래도 해외에 나가 있다 보니 우발적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하여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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