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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의견 묵살" 아이유 팬덤 유애나, 소속사 앞 트럭시위...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0 16:00:06
조회 163 추천 0 댓글 0


지난 9일, 가수 겸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아이유의 팬덤 '유애나'가 이담 엔터테인먼트 앞에서 트럭 총공을 진행중이라 밝혔다. 평소 팬사랑으로 유명한 아이유에게 무슨일이 벌어진걸까.

팬들이 분노한 이유는 최근 한 팬을 부정티켓 사용자로 오인하여 콘서트 출입을 막고, 팬클럽에서 영구제명하는 등 무리한 대응을 했다는 비판에 마주했기 때문이다. 해당 사건을 통해 아이유가 수많은 악플을 받은 바 있다.

팬덤 유애나 측에 따르면 "2024년 4월, 콘서트 불법 티켓 적발 제도의 부작용과 관련하여 현장 실무와는 무관한 아티스트가 전면에 내세워져 비난을 받게 됐다. 소속사는 해당 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는 간단명료한 소속사 입장만 해명하기 바쁜 해명문만 발표해 사건을 악화시켰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장실무와 무관한 아이유가 욕받이... '이건 아니잖아'


사진=유애나 측 제공


이어 "공식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관객을 폄하하는 단어를 사용, 본인들의 잘못을 감추는 것에만 중점을 둔 비겁한 태도를 보였다. 그 결과 현장실무와는 무관한 아티스트가 전면에 내세워져 노골적이고 거센 비난을 받는 중" 이라며 불만을 표했다.

이들은 이담엔터에게 "최전선에서 아티스트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정작 소속사는 아티스트를 방패로 삼으며 이미지 훼손은 방치하고 회사 이미지만 중시한다. 이에 팬덤은 극심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는 입장이었다.

또 "꾸준히 팬들의 의견을 묵살하는 소속사의 기만적 태도에 대한 사과 요구와 재계약 반대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제3차 트럭총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담엔터 측은 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티켓예매와 관련해 당사의 과도한 소명절차로 피해받은 당사자 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티스트를 향해 언제나 큰 응원 보내주시는 팬분들께도 심려 끼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이번 일로 당사에 실망하고 마음 아팠을 아티스트 본인께도 사과를 전한다"고 말했다. 


사진=유애나 측 제공


이담 측은 앞으로 부정티켓 거래 관련 방침(암행어사 제도) 포상제 폐지와 함께 티켓 수령에 대한 본인확인 절차 개선, 공식 팬클럽 영구제명 제도 개선을 약속하고 나섰다. 기존 영구제명에서 앞으로는 '페널티 적용'으로 바뀐다.

본인확인 절차는 "신분증으로 본인확인이 어려우면 직계존속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로 본인확인 후 티켓 수령 가능하도록 하겠다. 신여권은 여권증명서 없이도 본인 확인 가능하도록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담 측은 "당사 운영 방침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팬분과 아티스트에게 큰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다시한번 사과 말씀 올린다. 계속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수용해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당사와 멜론티켓, 공연팀은 티켓 예매과정에서 피해를 받은 당사자 팬분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팬들은 "이걸 새벽 1시 20분에 올리냐", "처음부터 사과했으면 됐을텐데 안타깝다", "영구제명은 풀어줬냐", "오늘부터 총공이라 급히 사과한것 아니냐"며 이담 엔터 측의 대응에 쓴소리를 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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