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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69억 빚 청산" 이상민, 출연료 대체 얼마길래 가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9 10: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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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상민(51)이 20년만에 69억 7천여만원의 빚을 갚았다는 사실에 그의 출연료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일 SBS '미운 우리 새끼' 에서는 이상민이 채권자와 마지막 작별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누리꾼들은 포기하지 않고 69억의 빚을 갚은 이상민이 대단하다는 반응도 있는가 하면, 출연료가 얼마나 많기에 69억을 20여년만에 갚을 수 있냐는 시선도 있다.

공개된 방송에서 이상민은 채권자를 만나 감사를 전하고 관계를 청산했다. 이상민의 빚은 현재 약 200만원 정도 남아있는 상태라고 한다. 이상민은 "200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인데 조금 꼬여서 그렇다. 압류를 다 해지해야 되는데 그 계좌만 해지를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상민, "사업 실패로 69억 빚 떠안아"


최근 모친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샀던 이상민. 그는 자신이 빚을 전액 상환하는 것을 못 보고 작고하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울컥한 모습이었다. 또 모친의 장례식에 찾아와 준 채권자에게 감사의 의미로 홍삼세트와 '각자의 길을 가자'는 의미로 신발을 선물했다. 

채권자는 이상민에게 "진짜 나는 대단하다 본다. 20년동안" 이라며 그에게 두부를 건넸다. 그러면서 그는 "어마어마하게 큰 일을 한 거다. 애썼다. 수고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20년동안 그렇게 갚는 사람을 못봤다. 그때는 20년이 걸릴 거라고 기다린 건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상민은 "2005년부터 시작해 2024년 1월 말까지 장장 20년이 걸렸다. 지금 얘기를 들어보면 그걸 어떻게 버텼는 지 모르겠다. 돈 몇 만원 없어서 할 수 있는 일도 못했었다"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샀다.


채권자는 이상민에게 20년동안 가지고 있던 채무와 관련한 서류들을 건네며 "이 서류들은 찢어버리고 훌훌 털어버리라"고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서류를 찢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2005년 계속됐던 사업의 실패로 인해 이상민은 69억이라는 빚을 떠안았다. 이후 그는 여러 방송을 통해서 빚을 갚아 나가겠다는 의지를 여러차례 내비친 바. '궁상민', '궁셔리' 등 궁상맞은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그는 월세 200만원 복층에 거주하거나 명품 신발 400켤레 보유, 축의금 300만원, 서울 용산 고급 아파트로 이사 등의 일화들이 종종 공개되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이상민은 빚문서가 들어있는 금고를 공개하는 등 빚 변제도 함께 하고 있다고 간접적으로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이상민은 빚을 청산하고 주택청약통장을 만들기 위해 은행을 방문했다. 51세가 되어서야 주택청약통장을 갖게 된 이상민. 그는 월 10만원짜리 주택청약통장에 가입하기 위해 신청서를 작성하던 중 "언젠가 갚겠다는 공증 서류만 작성하다 이런 청약 사인은 처음"이라며 어딘가 모를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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