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밤 9시까지 야근에 회의" 정용진 회장, 인스타 끊더니 경영몰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7 18:45:03
조회 185 추천 0 댓글 0


정용진 경영몰입 행보…밤 9시까지 집무실 지키고 매일 현안회의[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회장이 최근 강도 높게 경영에 몰입하는 행보를 보여 유통가의 주목을 받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8일 회장 승진 이후 대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한 채 계열사 사업을 챙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직접 주요 회의를 주재하며 꼼꼼하게 현안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대표와의 일대일 회의는 물론 재무, 영업, 물류 등 현안별로 관련 계열사 임원을 소집해 토론하는 그룹 회의도 잦다. 장시간 회의가 하루 2∼3개씩 겹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과거에는 전문 경영인 체제 속에 계열사 임원의 의사결정을 측면 지원하는 역할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경영 전면에 나서 진두지휘하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집무실을 지키는 날이 부쩍 늘었고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8∼9시에 퇴근하는 일과도 거의 매일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룹 안팎에서는 정 회장이 승진한 그날부로 비상 경영체제가 가동됐다는 말도 나온다.

재계 대표적인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로 꼽히는 정 회장이 인스타그램 활동을 전면 중단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의도적으로 끊었다기보다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릴 여유가 없어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는 얘기도 있다.


정용진 경영몰입 행보…밤 9시까지 집무실 지키고 매일 현안회의[연합뉴스]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영전략실 개편 이후 평소 즐기던 골프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과 회의 석상에서 대면하는 일이 잦아진 계열사 임원들의 긴장감도 그만큼 높아졌다.

그룹 한 관계자는 "정 회장은 누가 뭐래도 지난 30년간 한국 유통산업을 지켜봐 온 산증인"이라며 "오랜 업력으로 축적된 전문성에 특유의 통찰과 고급 정보를 갖고 현안에 천착하다 보니 회의에서 계열사 대표들이 쩔쩔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전과 눈에 띄게 달라진 정 회장의 이런 행보는 그룹이 처한 상황이 그만큼 엄중하기 때문이다.

그룹의 핵심인 이마트[139480]는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 등과 같은 거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협공 속에 실적이 악화해 미래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첫 영업손실을 기록한 게 현재의 위기를 대변한다.

복수의 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어떻게든 올해 안에 실적 개선의 모멘텀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승진 인사가 발표되기 전 모친인 이명희 그룹 총괄회장을 비롯한 주변 수뇌부 인사들에게도 이런 의지를 피력했다고 한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그룹이 양호한 실적을 거둔 시기에 도입된 관행을 과감하게 뜯어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마트 창립 31년 만의 첫 전사 희망퇴직 프로그램이나 철저한 신상필벌에 기반한 임원 수시 인사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유통업계에 큰 충격파를 던진 이들 제도는 모두 신세계그룹 안정적인 인사 운영의 전통을 깬 파격적인 선택으로 평가된다.


정용진 경영몰입 행보…밤 9시까지 집무실 지키고 매일 현안회의[연합뉴스]


특히 지난 2일 단행된 신세계건설 대표 경질 인사는 정 회장의 올해 경영 방침을 그룹 안팎에 확실히 각인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눈높이에 맞는 성과를 내지 못하면 누구든지 언제라도 짐을 쌀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대표이사 재선임을 의결한 정기 주주총회 일주일 후, 이사회 이틀 후 전격적으로 대표와 영업본부장, 영업 담당 등 3명을 동시에 경질한 것도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일종의 충격요법으로 읽힌다.

실적이 안 좋아도, 경영 방식에 문제가 있어도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기다려주던 임원 인사 기조의 변화를 천명한 것이다.

정 회장이 전면에 등장한 비상 경영 체제는 올해 내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 과정에서 여러 명의 계열사 대표가 실적 시험대에 오르고 몇몇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중도에 물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신세계가 유지해온 여러 제도와 관행에 메스를 가하는 대대적인 내부 개혁도 예상된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정 회장의 최근 행보를 보면 절박함이 엿보인다"며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가시밭길을 걸으며 위기를 타개할 경영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상황 인식이 선명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변화가 뒤따를 것"이라고 짚었다.



▶ "밤 9시까지 야근에 회의" 정용진 회장, 인스타 끊더니 경영몰입▶ "발암물질 700배" '알리·테무' 초저가 장신구 충격 검사결과▶ '대물배상 한도 2억→10억원' 대리운전자보험 이달 출시▶ "신입사원 200명 채용한다" 강원랜드, 창립 이래 최대 규모▶ "너희는 자격이 없느니라" 천공, 전공의 만남 거부 '생방송은 OK'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6646 "병원서도 마스크 의무 해제" 코로나19 엔데믹 코앞, 언제부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30 0
6645 "10억 횡령하고 호화생활" 노인일자리 보조금 꿀꺽 '사회복지사'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11 0
6644 정부, "내년 모든 의대에 증원분 50~100% 자율모집 허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86 0
6643 교육부 "'역사 왜곡' 日교과서 검정 통과 유감…즉각 시정해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55 0
6642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 "DB형보다 DC형·IRP 기대수익률 높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66 0
6641 "페달 오조작 가능성 없다" 국내 첫 급발진 의심사고 재연 시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04 0
6640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06 0
6639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80 0
6638 "PD와 아이디어 회의까지" 김병만, '정글밥' 토사구팽 폭로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77 0
6637 "4월 월급 줄었다고 상심하지 마세요"…작년 건보료 정산 영향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12 0
6636 "국적 따면 바로 이혼" 베트남女, 한국 노총각과 결혼하는 충격적인 이유 [32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9230 103
6635 "힘이 되는 사람" 현아, ♥용준형에 대한 솔직한 마음 고백 무슨 일? [1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834 3
6634 20대 당뇨병 급증에도 환자 80%는 인식조차 못 해...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89 0
6633 "추가 상승" vs "이미 반영" 비트코인 반감기 '카운트다운' [9]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545 0
6632 "한국 최고 부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포브스 선정 부자 1위 [2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774 10
6631 "매달 150만원 따박따박" 제2의 월급통장,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96 1
6630 연극배우 주선옥, 연습 중 쓰러져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에 새 생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65 0
6629 "교통문화 조성 이바지" 음주·난폭운전 신고자에게 포상금 지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85 0
6628 '식탁 필수품' 김마저…점유율 상위 3곳 가격 10∼20% 올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71 0
6627 "역시 소문난 의리남" 이수근, 후배들 위해 '개그콘서트' 출격 방송 언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29 0
6626 "되게 까다로우시넹" MZ 신입사원, 충격 답장 '내가 꼰대인가요?' [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94 0
6625 "그때 그 월드컵 응원女" 오초희, '♥변호사' 결혼 발표 깜짝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29 0
6624 "장미꽃 보러갈까" 일산호수공원서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48 0
6623 "혹시 이때부터?" 이미주♥송범근, 럽스타그램 과거 '이상형' 발언 화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91 0
6622 "나잇살이 차곡차곡" 모델 이소라 몸무게 깜짝 공개 [2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7246 5
6621 "고르기 힘들어" 한예슬 여권사진 공개하자 쏟아진 반응 [7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0207 11
6620 '진료비 지원' 임신·출산시 효과 최고, 쌍둥이 양육자의 응답 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56 0
6619 경기 이렇게 안 좋나…작년 사상최대 임금체불, 올해도 40% 급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193 0
6618 "이름·나이·직업·주소까지" 양육비 안 준 '나쁜 부모' 268명, 명단공개 [11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6663 11
6617 "2년만에 연기복귀" 김새론, 연극 '동치미' 자숙 끝?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78 1
6616 "편파방송 논란" 어트랙트, 그알 '피프티' 편 제작PD 결국 고소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326 8
6615 "하늘에서 돈다발이?" 5만원권 창밖에 뿌린 40대, 알고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63 0
6614 "항암치료 47번" '짱구엄마' 성우 강희선, 지하철 방송 녹음도 병실 투혼 [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95 0
6613 "세상이 너와 함께 울더라" 로이킴, 故박보람에게 쓰는 편지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8 268 0
6612 "여행비 전액 지원" 현대자동차, 2박3일 '제주여행' 100개 팀 선발 신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221 0
6611 "뇌종양, 갑상선암 투병 중" 하말넘많, 페미니스트 유튜버 '충격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294 0
6610 "현금 들고 기다려" 글로벌 큰손, 국내 부동산 PF 채권 '기회 잡는다'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2252 0
6609 "쌀 때 빨리 담자" 10억 이상 부자들, 집중 '순매수' 투자처는 어디?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306 0
6608 야구장서 파울볼 맞고 혼절한 女아이돌... 당분간 활동중단, 누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279 0
6607 "작년 보험사기 포상금 19억5천만원" 의심사례 적극제보해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168 0
6606 "숨길 수 없는 비주얼" BTS 뷔, 군사경찰 SDT 훈련 장면 공개 '환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325 1
6605 "양육비 회수율 17%" 학자금 대출처럼 국세청 위탁징수해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171 0
6604 "친구같은 부모? 그건 직무유기" 손흥민 父 손웅정의 교육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177 0
6603 "중국선수 위해 고용됐다" '승부조작 논란' 中마라톤 케냐 선수의 실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171 0
6602 "어쩔 수 없었다" 구준엽♥서희원 결혼 전 이별해야 했던 이유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227 0
6601 "왕따인지도 몰랐다" 남규리 여배우들 모임에서 왕따 고백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453 0
6600 "무릎꿇고 바짓가랑이 잡아" 조권, 결혼 생각한 연인과 1년전 이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229 0
6599 "결혼 앞두더니 벌떡 일어선 박위" 송지은, '설렌다'... 무슨 일? [5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10035 27
6598 "신혼여행 하와이 못가겠다" 고환율에 해외여행객 부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165 0
6597 "두바이 물에 잠겼다" 1년치 비가 12시간만에...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7 20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