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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하나 봤더니" 정석원, ♥백지영 연극 무대 '복귀' 시동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4 19:05:03
조회 124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배우 정석원이 연극 무대에 출연하며 연예계 복귀 신호탄을 알렸다.

지난 3일 대학로 동국 극장에서 새롭게 개막한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에는 배우 정석원이 출연하여 시선을 끌었다. 

해당 작품은 절박함이 사라져 가는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여전히 따뜻하고 애틋한 순백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정석원은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에서 해피 리조트 직원 민후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직설적이고 냉정하게 보이지만 사실 속정이 깊어 고향과 친구, 심지어 친구 가족까지 따뜻하게 챙기는 인물을 연기한다.


사진=씨제스, 백지영 인스타그램


정석원은 첫 공연에서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민후 역에 동화돼 녹슬지 않은 연기 실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능청스러우면서도 익살스러운 사투리를 사용해 캐릭터의 뚝심 있는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석원이 복귀작으로 택한 연극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는 3일부터 4월 14일까지 대학로 동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정석원은 지난 2018년 마약 관련 혐의로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 체포돼 세간에 충격을 주었다. 

정석원은 호주의 한 클럽에 방문하여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으며 이에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다행히 실형은 면했지만 가수 백지영의 남편으로서 한창 신혼생활을 이어가던 시기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또한 긴급체포 당시 백지영은 콘서트를 하고 있었던 도중이라 그녀의 충격받은 표정이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백지영, 콘서트에서 "저희가 사는 모습 지켜봐 달라" 눈물 왈칵


사진=백지영 유튜브 채널


당시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의 체포 소식을 듣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지만 관객들과의 약속을 어길 수 없다는 의지로 콘서트를 강행했다. 

어두운 얼굴로 무대에 오른 백지영은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넓은 마음으로 저희 부부가 사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제가 결혼할 때 했던 혼인서약을 다시 한번 떠올려 봤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건강할 때나 건강하지 않을 때나 언제나 그 사람을 사랑하는 아내로 곁을 지키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국 눈물을 터트린 백지영은 콘서트를 완주하며 혼신을 다해 노래를 불러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공연 중간중간 객석으로 내려가 직접 팬들과 손을 잡고 사진을 찍는 등 최선을 다해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이후 백지영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딸 하임이의 근황과 일상은 자주 보여주는 그녀이지만, 남편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만 지난 크리스마스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정석원과 딸의 뒷모습 사진을 공개해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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