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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안정적"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첫방송 반응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1 11: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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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남희석이 첫 신고식을 치룬 '전국노래자랑' 진도군 편이 드디어 전파를 탔다. 

지난 31일 오후 KBS1 전국노래자랑 '전라남도 진도군' 편에서는 전국노래자랑의 새 MC '남희석'이 첫 진행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남희석은 "여러분들의 웃음과 행복, 안방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는 다짐으로 방송 진행을 이어갔다. 

그의 진행 방식은 이전 MC인 김신영과는 달랐다. 김신영이 열정적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갔다면, 남희석은 차분하게 시민들과 인터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남희석은 진도에 대해 "진도에 와보니 구수한 남도 사투리, 친절하고 인심이 넘친다"며 입을 열었다.

또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린다. 4월까지 각종 행사와 함께 아주 재미있는 축제가 계속 이어지니 함께 하시면 좋겠다"며 진도의 축제에 대해서도 잠깐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누가해도 어려운 자리"


사진=전국노래자랑SNS


앞서 남희석은 '전국노래자랑' 과 함께한 것과 관련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너무나 영광스러운 기분이다"라며 "'전국 노래자랑' MC는 단순히 프로그램 하나를 더 하는 게 아니다. 국민들이 바라보는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오랜 사랑을 많이 느꼈다"고 설명했다.

남희석은 몇 년 전에도 MC 후보로 거론 된 적이 있는 인물. 그는 이와 관련해 "당시에는 발탁이 안돼서 '아직은 내가 아니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에 제안이 왔을 때는 여러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그는 "'전국노래자랑'은 누가 해도 어려운 자리라는 것과, 또 아끼는 후배 김신영씨가 했던 자리라 걱정이 됐다. 첫 녹화가 끝났을 때 신영씨가 먼저 전화를 해 줘서 서로 응원했다. 신영씨는 젊은 에너지를 넣어준 MC"라며 전임자였던 김신영을 칭찬했다.


사진=전국노래자랑SNS


남희석은 '전국노래자랑' 프로그램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했다. "동네음식점이나 목욕탕 가면, 언제나 일요일은 '전국노래자랑'이 틀어져 있었다. 버스 기사님인데 신나게 춤추고, 국밥집 사장님인데 나오셔서 되게 웃기고, 그런 분들 보면 '어떻게 참고 사셨지?' 싶더라" 고 전했다.

순수한 웃음을 주는 프로 가 바로 '전국노래자랑' 이라며 남희석은 자신의 진심을 설명, 그의 진행을 기대하게 했다. 남희석은 첫 녹화 이후 자신의 진행에 30% 만족한다고 밝혔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남희석의 진행에 대해 칭찬의 댓글을 달고 있다. 누리꾼들은 "잘하더라. 어수선 하지 않고", "확실히 개그맨이라 그런지 몸 안아끼고 재밌다. 승승장구 하셔라", "안정감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희석은 다리에 깁스를 한 참가자가 등장하자 달려가서 부축을 해 주고, 너무 긴장해 '땡'을 받은 참가자를 위해 악단에 달려가 양해를 구하고 재도전 기회를 주기도 했다.

하지만 전주에서 참가자가 박자를 맞추지 못하고 또 '땡'을 받자, 재차 재도전 기회를 얻어 참가자와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박자를 맞춰주는 등 생전 故송해의 진행 스타일을 연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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