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송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오래 함께하던 회사와 작별 후 작년부터 홀로서기를 하게 되었다"라는 소식을 알렸다.
이어 "어떻게 하면 '배우 송선미'의 모습을 보여 드리면서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공식 인스타그램을 새로 오픈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개인 계정에서는 '일상 속 송선미'의 모습을, 공식 계정에서는 일하는 '배우 송선미'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함께 업로드한 사진에는 새로 만든 송선미의 공식 계정 아이디와 캡처 화면이 소개되었다.해당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항상 응원한다. 멋진 송선미 배우 화이팅", "앞으로도 드라마에서 자주 보였으면 좋겠다", "꽃길만 걸으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송선미 인스타그램
한편, 송선미는 지난해 12월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되면서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송선미를 고소한 사람은 다름 아닌 전 소속사 대표 김 모 씨였다. 고(故)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김 모 씨는 배우 송선미가 허위사실을 토대로 자신을 명예훼손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의 시작은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라고 주장하던 윤지오로부터 비롯됐다. 당시 윤지오는 "장자연과 같은 소속사에 있던 송선미가 진실을 말해주길 바란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송선미는 "장자연과 같은 회사(더컨텐츠)에 있는지도 몰랐다. 고인과 친분도 없었다"라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김 대표와 2년가량 일했다. 그중 1년은 연락도 두절되어 일도 쉬었다. 지급받지 못한 출연료가 있어 김 대표와 소송을 진행했고 그 결과 김 대표가 패소했다"라며 전 소속사 대표와 마찰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어 "김 대표가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나쁜 일을 했다는 사실을 보도로 알게 됐다. 나 역시 분노했다"라며 "못 받은 출연료도 소송해서 이겼지만, 결국 회사가 폐업하면서 끝내 받지 못했다" 등 해명을 이어갔다.
2009년부터 전 소속사 대표와 끊임없는 법정 분쟁 이어와
사진=송선미 인스타그램
그러나 김 모 씨 측은 완전히 허위사실이라며 송선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모씨는 "출연료 미지급 관련해서 송선미가 받고도 못 받았다며 거짓말했다. 이중수령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송선미가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독자적으로 활동했다면서 2008년 자신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송선미가 보낸 문자에는 "제 생각이 짧았다. 남은 기간 동안 일하지 않아도 좋다. 그동안 저에게 잘해주셨는데 소중한 인연 망치고 싶지 않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악연은 이후로도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 2009년에는 송선미가 김 모 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고 김 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사태가 일단락됐다.
이후 2012년에는 드라마 '골든타임' 제작발표회에서 송선미가 김모씨를 가리켜 "미친개"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송선미는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김 모 씨는 "한 번도 나에게 사과하지 않았다"라고 분노를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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