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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이렇게 아름답다니" BTS 진, '진라면' 해외시장 겨냥 인기 폭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31 18:35:04
조회 139 추천 2 댓글 0


사진=나남뉴스


방탄소년단(BTS) 진을 '진라면'의 모델로 내세운 오뚜기가 해외에서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시장뉴스 사이트에는 '2024 인도 식품박람회(AAHAR) 참관기'가 업로드됐다.

인도무역진흥청(ITPO)에서 주최한 인도 AAHAR 국제 식품 박람회는 올해로 38회차를 맞이하였으며 미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 12개국이 참가하고 1600여개 부스가 운영된 인도 최대 식품 박람회다.

KOTRA 뉴델리무역관은 현지 수입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인도 식품시장 동향을 조사하였으며 인도 현지에서의 한국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전망을 분석했다.


사진=오뚜기


이날 단연코 눈길을 사로잡은 제품은 방탄소년단 진이 광고 모델인 '진라면'이었다. 한 수입업체는 K-Wave(한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마케팅한 진라면이 폭발적인 수요를 끌어내며 압도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일명 '진 이펙트'라고 불리는 BTS 진의 인기는 한국과 미국은 물론, 세계 인구 1위 국가인 인도에서도 영향력을 끼친 것이다.

2022년 11월 오뚜기는 방탄소년단 진을 모델로 선정하면서 TV와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진라면 CF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근본적인 아름다움', '미의 남신' 등이라는 반응을 보내며 큰 관심을 끌었다.

심지어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유튜브 인기 동영상 9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BTS 진 모델로 세우자마자 라면 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


사진=오뚜기


이에 힘입어 한국광고총연합회 광고정보센터가 조사한 2022년 11월 'CF모델 랭킹'에서도 공동 4위, 남자 모델 순위에서는 공동 3위에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는 '진라면' 단 1개의 광고로만 이룬 이례적인 성과다.

오뚜기 라면 수출액을 살펴보면 이와 같은 마케팅 결과는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지난해 6월 오뚜기 라면 수출액은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인 2억 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2년 동기보다 15.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또한 2022년 동기보다 10.7% 늘어난 653억 7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오뚜기 미국 법인은 2023년 1분기 매출로만 266억원을 달성했으며 2022년 대비 40% 상승한 성과를 올렸다. 

방탄소년단 진은 뛰어난 보컬 실력과 젠틀한 유머감각에 더해 '미의 남신'으로 독보적인 비주얼까지 자랑하며 광고와 프로모션으로 한국 라면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진은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며 오는 6월 12일 전역한다. 진은 전역 후 전원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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