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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되고 싶었다" 슈퍼주니어 려욱, ♥타히티 아리 '5월 결혼' 발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9 13:30:05
조회 184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2020년부터 타히티 멤버 아리와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슈퍼주니어 려욱이 마침내 결혼을 발표했다. 

이날 29일 슈퍼주니어 려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손편지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항상 온 힘을 다해 응원해 주는 우리 엘프(슈퍼주니어 팬클럽)에게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생겼다. 저의 진심이 여러분께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쓴 편지다"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사진=려욱 인스타그램


이어 "2005년 처음 엘프들을 만나 어느덧 데뷔 20년 차 38살 김려욱이 됐다. 그래서 지금 소식을 제일 먼저 전하고 싶기도 하면서 더 조심스럽기도 하다"라며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다. 함께한 시간 동안 자연스럽게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전부터 고민해 온 결정"이라며 "슈퍼주니어 멤버와 회사 분들과도 오랜 상의 끝에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려욱은 "이러한 소식에 놀라셨을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럼에도 멤버들과 무대를 함께 하는 모습을 응원해 주시고, 제 노래를 듣고 싶어 하시는 여러분께 앞으로도 변함없는 슈퍼주니어 려욱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슈퍼주니어 려욱과 타히티 아리는 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 2020년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려욱, 팬들 배려에도 불구하고 사려깊게 행동하지 못해서 미안해


사진=아리, 려욱 인스타그램


당시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SJ레이블 측에서는 "려욱과 아리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가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은 스스로 열애 사실을 공개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팬들의 의혹 제기에 떠밀리듯 열애를 인정하게 되는 과정에서 많은 논란을 낳기도 했다. 팬들이 제기한 문제는 바로 려욱의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카페의 SNS를 아리가 운영하는 등 공공연하게 친밀한 관계임을 과시해 왔다는 점이었다.

이에 려욱은 공식 팬 커뮤니티에 "무슨 말을 해도 마음이 다쳤을 엘프를 생각하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 할지 어렵다"라며 "이렇게 만나고 있는 친구를 알리게 되어 미안하다. 이 친구를 만나는 과정에서 엘프들이 더 많은 배려를 해줬다. 그 배려에 조금 더 사려깊게 행동해야 했는데 반성한다. 내 배려가 부족했다"라고 사과의 게시글을 올렸다. 

타히티 아리 역시 "려욱의 부모님 카페 계정은 홍보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개설한 것"이라며 "의도치 않게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만든 점은 정말 죄송하다. 다만 려욱이 저에게 카페를 차려준 것도 아니고, 카페 수익도 제 몫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팬들이 제기한 럽스타그램 의혹에 관해서도 "저는 커플링을 해본 적도 없고, 라운지 바에 함께 방문했던 남성 뮤지컬배우는 려욱이 아닌 저희 타히티 멤버 친오빠다. 9년을 알고 지낸 사이다"라고 의혹을 재차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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