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경을 배경으로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즐겨 먹었던 12첩 반상 도시락을 맛보는 진귀한 프로그램이 오픈한다.
이날 21일 한국문화재재단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4월 3일부터 5월 4일까지 매주 수, 목, 금, 토, 일요일 하루 두 차례씩 '경복궁 별빛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조선시대 궁궐의 부엌에 해당하는 소주방에서 궁중음식을 체험하는 진귀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어 전문 해설사와 함께 경복궁 북측 권역의 야경까지 눈에 담아 선조들의 멋과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궁궐 문화 복합 체험 프로그램이다.
사진=한국문화재재단
해당 행사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되는 '경복궁 별빛야행' 행사는 소주방에서 전통국악공연을 관람하면서 궁중음식인 도슭수라상까지 체험할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체험으로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슭수라상은 조선시대 우리나라 왕과 왕비가 즐겼던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시락이다. 도시락 용기는 유기 도시락에 담아 한식의 정갈하고 단아한 멋과 맛을 담았다.
또한 올해부터는 채식(비건) 메뉴를 추가하였기에 채식주의자들의 선택 폭까지 넓히면서 다양성을 추구하였다. 만약 채식 메뉴를 원한다면 행사 참여 3일 전까지 티켓링크 상담실(1588-7890)로 전화하여 신청할 수 있다.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조선의 멋과 맛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소주방에서 공연과 궁중음식을 즐긴 뒤에는 전문 해설사가 함께하여 본격적인 경복궁 야간 탐방이 이어진다. 자경전을 시작으로 장고, 집옥재, 팔우정, 건청궁, 향원정까지 아름다운 경복궁 북측 권역의 야경을 한껏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전기를 사용했던 의미 있는 장소인 건청궁과 향원정의 야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당시 적극적으로 근대 문물을 수용하던 고종의 이야기를 담은 극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경복궁 별빛야행의 백미라 불리는 향원정의 야경은 낮의 풍경과는 대비되는 특별한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상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을 탐방하고 싶다면 오는 22일 입장권 예매를 서둘러야 한다. 3월 22일 진행되는 1차 행사는 4월 3일~21일까지의 예매가 가능하고 4월 12일에 진행되는 2차 예매는 4월 24일부터 5월 1일까지의 예매가 가능하다.
각 회차당 34명(1인당 2매)까지 예매를 진행하며 1인당 참가비는 6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만약 만 65세 이상이거나 장애인, 국가유공자에 해당한다면 1인당 2매까지 전화(1588-7890)로도 예매가 가능하다.
이보다 구체적인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https://royal.cha.go.kr)나 한국문화재재단(www.ch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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