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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기회 잡으세요" 정부, 경력단절 여성 '창업 지원' 대폭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2 22: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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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속 인물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사진=나남뉴스


최근 여성기업, 즉 CEO가 여성인 기업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가운데 정부에서 더욱 여성기업의 숫자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기업 활동 촉진 기본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여성 창업케어프로그램을 기존의 여대생 대상에서 경력단절여성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을 확대하여 여성의 창업 접근성을 지금보다 훨씬 넓히기로 결정했다.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이란 여성 CEO와 함께 여학생을 사회에 진출시켜 여성경제인으로 양성하는 제도를 뜻한다. 지난해 16개교에서 시작한 해당 사업은 올해 30개교로 확대했고 이에 참여하는 여학생 수도 520명에서 1200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미지 속 인물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사진=픽사베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 또한 여성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되었다. 기존 여성기업제품 공공구매 규모는 11조 3000억 원이었던 점에 반해 올해는 9000억 원 더 확대하여 12조 2000억 원으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여성 CEO가 운영하는 여성 기업은 전체 기업의 41%에 달하며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 기업의 경우 남성 CEO보다 여성을 2배 더 많이 고용하는 것으로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보례 여성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여성이 대표자인 기업에서는 여성을 많이 고용하는 양상을 보인다. 여성들이 수월하게 경제활동 할 수 있는 환경을 그나마 여성 CEO가 잘 조성해 준다는 의미"라고 평했다. 

여성 가장 창업지원금 최대 5천만 원


이미지 속 인물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사진=픽사베이


정부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 위해 올해 역대 최대인 105억 원 예산을 투입하여 여성 창업 지원에 나섰다. 자세한 안내 사항은 '여성기업 종합정보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여성 창업 지원 정책으로는 '여성 가장 창업지원금'으로 1인 이상의 부양가족이 있는 여성 가장을 위해 최대 5천만 원까지 지급해주는 제도가 있다. 

대출이자 역시 2%의 고정금리로 타 상품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최대 6년까지 만기를 늘릴 수 있다.

다음으로는 '여성 창업 경진대회'로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이를 선정해 1인 최대 2천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마케팅, 컨설팅, 해외 진출, 투자유치 연계 등도 지원하고 있다.

'여성 창업 경진대회'는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15일까지 접수 기간이므로 현재 관심이 있다면 신청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단순히 시상금뿐만 아니라 홍보 등과 같은 부가적인 이익도 누릴 수 있다.

박종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현재 저출산·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은 우리 경제 지속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여성기업이 새로운 사회의 주역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시행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자라면 기회 잡으세요" 정부, 경력단절 여성 '창업 지원' 대폭 확대▶ "헬스장·수영장도 연말정산"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 범위 확 넓어진다▶ "신용점수 쑥 올랐다" 신용사면, 대상자 요건 신청방법 확인 언제?▶ '저층 집수리부터 청년 월세까지' 수원시, 주거정책 지원사업 추진▶ "올해 벚꽃보러 어디로?" 진해군항제 등 전국 벚꽃 개화시기 및 축제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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