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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일?" 기안84, 부동산 '시세보다 훨씬 비싸게 샀다'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9 21: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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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60억 건물주로 알려진 기안84가 우연히 실제 사무실 시세를 알게 돼 충격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 8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기안84가 여의도 나들이에 나서 시선을 모았다.  

이날 전현무는 기안84를 데리고 다니며 여의도 곳곳에서 자신의 추억이 듬뿍 묻어있는 특별한 장소들을 소개했다. 전현무는 "여의도 MBC 앞에 설탕 듬뿍 뿌린 토스트를 파는 데가 있었다"라며 "매일 아침 라디오 하기 전에 그거 먹고 갔다"라고 회상했다.


사진=MBC


이어 전현무는 "김수미 선생님 30년 단골 맛집"이라며 북어국 전문점을 찾아갔다. 팜유 바디 프로필 촬영을 앞두고도 북어국의 유혹을 참지 못한 전현무는 폭풍 먹방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투박한 스타일의 맛집을 좋아하는 기안84에게도 북어국은 최고의 한 끼였다. 이날 두 사람의 북어국 먹방 장면은 분당 시청률 9.4%까지 찍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기안84는 여의도에 새 작업실을 얻으며 집도 그 주변으로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부동산으로 그를 데리고 들어가 매물을 살펴보았다.

전현무는 공인중개사에게 "이 친구가 최근 여의도에 사무실을 얻었는데 집도 여기서 구하고 싶어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기안84도 "월세나 반전세로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비싸게 사서 기대 수익 바라기 어려워"


사진=MBC


하지만 기안84의 예산을 들은 공인중개사는 "그 정도 가격은 오피스텔밖에 없다"라고 답해 실망감을 안겼다. 기안84는 담담하게 "그러면 다른 곳을 알아봐야겠다"라고 반응했다. 

이를 듣고 있던 전현무는 "그러면 이참에 네가 작업실 잘 샀는지도 여쭤보자"라고 운을 띄웠고, 기안84는 공인중개사에게 "XX번지"라며 작업실 주소를 가르쳐주었다.

그러자 공인중개사는 "그렇게 싸게 사신 건 아니다. 내가 최근에 계약했는데 더 주고 하신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심지어 공인중개사는 "5000만원 이상 더 비싸게 주고 사신 것 같다"라고 덧붙여 기안84를 경악하게 했다.

더군다나 기안84가 매매한 가격보다 올수리 매물이 4000만원 더 저렴하다는 말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무지개 멤버들까지 할말을 잃었다. 

충격받은 표정으로 침묵을 지키던 기안84는 "그럼 저 작업실은 계속 떨어지겠냐. 전망이 어떻게 되냐. 유지는 할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공인중개사는 "워낙 싸게 산 게 아니어서 그 가격으로 거의 10년 갈 수도 있다. 기대수익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그냥 갖고 계셔라"라고 단호하게 조언했다.

기안84는 담담하게 "팔 생각은 없다"라면서도 실망한 표정을 지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뭐 그렇게 따지면 서울에 또 싸고 좋은 곳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내 것이 아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또 생각난다"라고 덧붙여 웃픔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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