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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각 없으면 헤어지자" 차예련, ♥주상욱에 이별통보 후 잠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8 18:15:04
조회 154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배우 차예련이 주상욱과 결혼하기 전 잠수를 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8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측은 "차예련, 주상욱 결혼하기 싫어했다 충격 고백?! 7년 전 이 부부에게 무슨 일이?!"라는 제목으로 이날 방송에 앞서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차예련은 "결혼 한 지 7년 됐다. 연애 1년 반하고 결혼했다"며 "나한테 연애 상담을 진짜 많이 한다. 돌리지 않고 팩트만 이야기해주는 편이다"며 지인의 연애 상담을 이어갔다.

차예련의 지인은 "8개월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고 싶지만, 남자친구는 결혼 생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결혼 이야기만 나오면 피하더라"라며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차예련은 "뭘 받아들이냐. 헤어져라"라며 팩트 조언을 날렸다.


사진=유튜브


그는 "오빠도(주상욱)도 결혼할 마음이 없다고 했다"며 남편 주상욱과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차예련은 "연애를 하는데 나는 결혼이 하고 싶었다. 오빠를 만났는데 지금 당장 결혼할 마음이 없더라. 당시 결혼보다 일을 더 생각하고 있었다"며 "'결혼할 마음 없으면 헤어지자'고 말하고 휴대폰을 끄고 잠수를 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차예련은 "연애할 때 밀당하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밀당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루 이틀 정도 생각할 시간"이라며 이후 "하루 만에 장문의 메시지가 왔다. '죽을 것 같다. 살려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차예련은 "이틀 만에 만났다. 남편이 원래 감정이 많이 없다. 근데 그날은 울 것 같더라"며 "'그래 고마워. 나 살려줘. 결혼하자'고 하더라"며 두사람 결혼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6개월 뒤 차예련과 주상욱은 결혼식을 올렸다.

차예련 주상욱 부부의 결혼스토리는 8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을 통해서 공개된다.

지춘희 디자이너 데뷔를 만들어 준 은인


사진=차예련 인스타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차예련이 엄마처럼 생각하는 디자이너 지춘희에게 선물할 정성이 담긴 음식을 준비했다.

8일 방송되는 '편스토랑'에는 차예련과 디자이너 지춘희의 특별한 20년 인연이 공개되며 감동을 전할 예정다.

예고편 속 차예련은 "선생님!"이라며 반가운 목소리로 누군가와 통화했다. 이어 차예련은 "선생님 생각나서 연락드렸어요. 늘 잘 챙겨 주시고, 반찬도 해서 주시고"라고 말했다.

디자이너 지춘희는 "워킹 알려달라던 꼬마아가씨가 벌써 어른이 되고 아이 엄마가 되고"라며 차예련과 처음 만난 당시를 떠올렸다. 차예련에게 디자이너 지춘희는 데뷔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은인이다.

차예련은 첫 만남 당시를 회상하며 "18살 때 교복 입고 선생님 뵀는데, 선생님이 저를 픽 하셔서 서울컬렉션 오프닝에 (모델로) 세워주셨다. 그 무대 후 30일 중 28일 정도 매일 화보를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무서운 신예로 주목받게 된 차예련은 잡지와 CF를 접수했고, 이후 영화까지 데뷔하며 배우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모두가 디자이너 지춘희의 선택으로 부터 시작되었던 것.

지춘희 디자이너와 통화를 이어가며 옛 추억에 젖은 차예련은 "우리 엄마"라고 부르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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