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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처음 만든 건 나야" 이승기, '버럭' 하며 옛날사람 인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8 10:00:06
조회 4090 추천 7 댓글 18


가수 이승기가 '신서유기'와 관련된 이야기에 규현이 대표 멤버로 언급되자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 에서는 이승기와 규현이 팀을 나눠서 버스킹 대결을 펼쳤다. 규현은 이날 "좋아하시든 싫어하시든 팀원은 이미 정해져있다."고 말했고, 이승기는 "뭐가 정해놨냐. 리얼로 가야한다"며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샀다. 

팀원이 이미 다 정해져 있다는 규현은 "정해놨는데 뭘 리얼로 가냐. 거짓말쟁이라니까" 라며 이승기를 놀렸고, 이승기는 "얘 진짜 방송 이상하게 한다"며 황당해했다. 이어 규현은 죄송한데 정해져 있다. 요즘 예능 그렇게 안한다"며 이승기를 '옛날 사람'으로 만들었다.

나영석PD, "신서유기 처음 아이디어는 이승기였다"


사진=이승기SNS


공개된 방송에서 규현은 강성희와 이젤과 팀이 됐고, 이승기는 리진과 신해솔이 합류했다. 신해솔은 "사실 '신서유기'를 너무 좋아해서 규현 님과 팀을 하고 싶었다"며 속마음을 고백했고 이승기는 이때 발끈했다.

신해솔이 '신서유기'를 좋아해서 규현과 팀이 되고싶다고 밝히자 이승기는 "신서유기 처음 만든 게 나다. 영석이 형이랑. 그때 우리가 사정이 좀 그래서 인터넷에서 시작해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규현은 "요즘 사람들은 모른다"며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이승기를 놀렸다. 이승기는 '신서유기' 원년멤버였다. 2015년 '신서유기'가 첫방송 되기 전 나영석PD는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디어를 처음 낸 사람은 이승기였다."고 밝힌 바 있다.

나PD는 당시 "우리끼리 놀러가자고 말이 나오다가, 우리끼리 놀러간 걸 방송으로 내면 퀄리티가 좀 떨어지니까 인터넷으로 내자고 얘기를 하다가 옛날에 함께 했던(1박 2일: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멤버들이 모인 것"이라 전했다.


사진=이승기SNS


하지만 이승기는 신서유기 시즌1을 끝으로 입대를 했고, 이후 그의 빈자리는 안재현, 피오, 송민호, 규현 등이 채웠다. 팬들은 이승기가 제대한 뒤 '신서유기'에 그가 다시 합류할 것을 기대했지만 이승기는 끝내 합류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2월 5일 이승기는 국민 남동생에서 이제는 어엿한 한 가정의 아버지가 됐다. 지난달 6일 이승기의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에 따르면 이승기의 아내이자 배우 이다인이 5일 오후 출산을 해 첫 딸을 품에 안았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귀한 생명이 무사히 태어난 것에 대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하고 2023년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올해 1월까지 이승기는 JTBC '싱어게인3'의 MC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이다인은 MBC 사극 '연인'에서 경은애 역을 연기하며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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