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9000억원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아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일본 대중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타니 쇼헤이는 자신의 SNS에 "여러분들께 제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려고 한다. 일본 출신 여성과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따뜻하게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오타니의 고백에 일본 언론들은 해당 이야기를 일제히 속보 등으로 발표하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오타니의 결혼에 "온 지구가 놀랄만한 소식", "충격적이지만 축하한다", "내일 휴가써야겠다"는 반응이었다.
오타니 아내, '다나카 마미코'?
사진=오타니 쇼헤이 SNS
일본 내에서는 전직 농구선수였던 '다나카 마미코(28)'가 그의 아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공식적으로 정확하게 확인된 바 없다. 오타니는 지난 2일 일본 스포츠 매거진 '스포츠 그래픽 넘버'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튜뷰에서 오타니는 '야구로 바쁜 일상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아내와 어떻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자 "여자친구도 직업이 있었기 때문에 작년 시즌중엔 거의 미국에 오지 않았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재활때도 반려견과 시간을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여자친구의 어떤 점에 끌렸냐는 질문에는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다 똑같은 걸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여자친구는 소설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나는 전혀 아니라서 다른 점은 또 다르다. 하지만 같은 점도 많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여자친구와 주로 전화로 데이트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화를 하면서 함께 드라마보기, 코미디 보기 등의 랜선 연애를 이어왔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그는 일본 드라마 '비방(VIVANT)'와 '닌자의 집'을 봤다며 "같은 시간에 함께 있는 느낌"이라고 부연했다.
사진=오타니 쇼헤이 SNS
매체는 오타니에게 '여자친구가 처음 만들어 준 음식은 뭐냐'고도 물었다. 이에 오타니는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내로서는 만들기 어려운 음식을 말하는게 좋겠지만 역시 카레였다. 루로 만든 드라이 카레였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전했다.
오타니에 따르면, 그의 여자친구는 오타니보다 두 살 연하라고 한다. 그는 "내 생일때는 여자친구와 함께하지 못했는데 여자친구 생일 쯤에는 함께 시간을 보냈다. 신발을 선물했는데 직접 매장에 갈 수 없어서 인편을 통해서 준비했다. 아내는 무언가를 갖고싶어 하기보다는 실용적인 것을 좋아한다"고도 설명했다.
한편, 오타니는 아내와 운동연습 중 처음 만났다며 "같이 있을 때 편하고 재밌다. 혼자 있을 때와 변함없다"는 이유를 결혼 결심 배경으로 꼽았다. 오타니 쇼헤이는 1994년생으로 2023시즌 종료 후 MLB에서 첫 FA자격을 얻고 LA다저스와 연봉 9000억으로 계약을 맺으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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