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 그룹 H.O.T 멤버 문희준이 둘째 아들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3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잼잼이가 돌아왔다 : 둘째 희우를 최초 공개합니다' 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문희준과 소율 부부의 딸 희율양과 둘째 희우군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태명이 잼잼이였던 희율이는 "저는 문희율이고요. 태명은 잼잼이에요. 여덟살이고 만나이로는 일곱살이에요"라며 깜찍한 자기소개를 해 랜선 이모 삼촌들의 심장을 어택했다.
제작진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다시 출연한 소감을 희율양에게 물었고 희율양은 "너무너무 좋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희융양은 엄마와 똑 닮은 모습에 눈웃음까지, 변함없이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문희준 둘째 아들, 문희준과 판박이
사진=소율 SNS
이어 문희준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둘째 아들 '희우'군을 소개했다. 문희준은 희우군이 H.O.T 데뷔일에 태어났다며 "희우는 저의 운명을 이어 태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아들은 문희준을 똑 닮은 모습이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희우군은 희율이와 함께 차오르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아이돌 2세' 다운 모습을 보였다. 음악이 시작되자 콩콩 뛰며 쉴새없이 흥을 분출해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짓게 만들었다.
또 '먹희우' 답게 자신 몫의 밥이 나오자마자 빛의 속도로 밥그릇을 향해 돌진하는가 하면, 식탁에 마저 앉기도 전에 손을 뻗는 등 '먹을 것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쉴 틈없이 입을 벌려 음식을 받아먹는 희우는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 는 부모의 마음을 공감케했다.
사진=소율 SNS
한편, 지난달 22일 문희준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소율'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Q&A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율은 한 팬이 "28살 아들 둘 맘이다. 일찍 아기 낳은 것 후회 안한다. 같이 육아팅(육아 파이팅) 해요"라고 말하자, "아들 둘 맘이라니 존경한다. 나도 후회 안한다. 우리 같이 육아팅, 살림팅"이라 답변했다.
이어 다른 팬이 "셋째가 19개월인데 너무 예쁘다. 막내라 그런지 한없이 예쁜데 소율님은 둘째로 끝이냐" 며 자녀계획을 묻자 "너무 공감된다. 저도 둘째가 17개월인데 너무 예쁘다. 말로 표현이 안될 정도. 지금 마음은 그렇긴 한데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율은 "낳아도 지금처럼 나이차이가 좀 있는 게 저는 좋은데, 셋째를 낳으면 노산으로 갈 것 같다. 일단은 둘 잘 키워보겠다"며 열린 대답을 했다. 네티즌 중 한명은 소율에게 곧 출산이라며 "자연분만 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소율은 "첫째 둘째 다 자연분만 했다. 엄청 떨리시지 않냐. 경험자로서 주변에서 하는 얘기 너무 귀담아 듣지 마시고 모르고 겪는게 좋을 것 같다. 귀한 생명을 낳는다는 게 쉬운 게 아니다. 진통 정말 힘들지만 아기 얼굴 보자마자 다 까먹는다. 너무 좋으실 거다. 순산하실거다. 걱정마시라"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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