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었던 전청조(27)가 채널A 뉴스와 인터뷰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죗값을 받겠다"라며 혐의를 일정하면서도 "남현희가 지난 2월부터 내가 재벌3세 사칭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의 출생과 관련해서는 "할머니와 함께 자랐다. 7살때부터 아빠가 없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전청조는 "지난 2월 재벌 3세를 사칭하려고 기자 역할 대행을 고용했는데, 제 휴대전화를 보고 (남현희가) 다 알아챘다. 그래서 그 때 모든걸 남현희에게 털어놨다" 고 주장했다. 현재 남현희는 그의 사기행각을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다.
남현희가 전청조와 재혼을 발표하고, 일각에서는 그녀의 재혼 상대가 남성이 아닌 '여성'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전청조는 "저는 법적으로는 여성이다. 성전환 수술은 하지 않았고, 남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거치고 있다. 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전청조는 받은 투자금 대부분을 남현희 측에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남현희씨 대출금 갚아주고, 차 사주고, 딸에게도 용돈, 남현희씨 어머니에게도 매달 용돈드리고, 명품 뭐 이런것들 카드값 내주고..."라고 말하며 "현재 모아놓은 돈은 없다"고 말했다.
전청조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을 의식한 말이었을까. 전청조는 "모아놓은 돈이 없다"는 한 줄의 말로 피해자들을 한번 더 공격했다. 남현희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희 가족들도 피해 본 부분들이 많다. 저에게 전혀 말하지 않았기에 몰랐다."고 주장했다.
임신테스트기 두줄? 나도 이해 안가
사진=남현희sns
전청조는 "(남현희가) 저에게 '너가 가슴때문에 남들에게 여자라고 들키겠다'는 말을 했고, 진심으로 저는 사랑했기 때문에 저 또한 큰 결심을 해서 수술을 하러 간 거였다"고 말했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준 임신테스트기에서 항상 두줄이 나왔다고 했다. 하지만 전청조는 여자였기에 일각에서는 그가 준 임신테스트기가 '가짜'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이에대해 전청조는 "경호원이 사온 걸 전달한 것 밖에 없다. 유산 증상이 보여 산부인과에 같이 간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취재진은 이에대해 "물리적으로 (임신이)불가능하다고 하셨다"며 질문을 던지자 "나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라 답했다. 또 "근데 그게 왜 중요하냐. 나는 남현희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누구 애든 중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씨는 앞으로 있을 경찰 조사에서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며 "피하거나 그럴 의향이 전혀 없다. 성실하게 임할 것이고 저에게 어떤 처벌이든 인정하고 그 죗갚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으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당연히 못자고 극단적인 선택도 했다. 제가 저지른 일 다 감당할 것이고 책임질 것이다. 피해자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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