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냈던 그룹 피프티피프티 멤버 3명(새나, 아란, 시오) 의 가처분 신청이 재차 기각됐다.
24일 서울고등법원 제 25-2민사부는 피프티피프티 멤버 3인이 낸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에 불복해서 냈던 항고 또한 기각했다. 앞서 멤버 3인은 소속사 어트랙트가 정산의무 위반, 아티스트 건강관리 미흡 등을 주장하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했었다.
하지만 멤버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1심 재판부는 "전속계약의 토대가 되는 상호간의 신뢰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따라 멤버 4인은 즉시 항소했으나, 돌연 멤버 키나가 법원에 항고취하서를 제출하고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에게 눈물로 사죄했다. 전대표의 용서로 소속사에 다시 돌아온 키나는, 이번 사태의 배후에 더 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있었다고 폭로해 충격을 줬다.
한편, 멤버 3인이 냈던 항고가 기각된 날 더 기버스 '안성일' 대표는 공교롭게도 같은 날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업무방해 및 전자기록 등 손괴, 사기 및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안성일 대표와 백진실이사를 피의자 조사 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드디어 시작된 어트랙트의 반격?
사진=어트랙트
지난 6월 멤버들이 무단으로 소속사 숙소를 이탈해 소속사를 향한 공격을 꾸준히 진행했지만,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오로지 멤버 빼가기를 시도한 '안성일' 대표의 잘못이라며 그간 멤버들을 감싸왔었다. '늦지 않았으니 돌아와서 다시 활동을 열심히 하면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23일,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의 멤버 중 키나를 제외한 나머지 3명(새나, 시오, 아란)에 대해 지난 10월 19일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멤버 3명이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해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취를 취했다. 향후 멤버들에 대한 후속 대응에 대해서도 논의중이다"라고 밝혔다.
연예부 기자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날 멤버들의 계약 해지 비하인드 라며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어트랙트로 복귀하는 조건으로 전홍준 대표를 아예 마주치지 않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헀다. 이어 "이 사실을 알게 된 전대표가 매우 힘들어 했다"고.
그는 "그간 소속사와 멤버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던 키나는 더 이상 멤버들을 설득할 수 없다고 판단, 소속사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키나가 없었으면 3명과의 계약 해지는 불가능했다. 키나를 통해 남은 멤버들의 정당성이 사라졌고 제 3자의 템퍼링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는 게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상표권 출원과 관련해서는 "멤버 네명이 똘똘 뭉쳐있으면 할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키나가 돌아오면서 선 사용자와 선출원자(소속사)가 모였기에 지금부터는 계약 해지가 돼도 상관 없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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