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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일본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日"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궁지 몰린 기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26 0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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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를 시작함에 따라 중국이 '일본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24일 일본은 결국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했고, 중국은 곧바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전면 금지를 발표하고 나섰다. 홍콩 또한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10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25일 일본 농림수산장 노무라 데쓰로는 25일 정례회견에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에 몹시 놀랐다. 일부 지역이 아니라 전면 금지한 것은 생각지도 못했다"면서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를 완하하거나 철폐하는 국제사회 흐름을 역행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에 "즉각적인 철폐를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 또한 중국이 밝힌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입장에 철폐를 요구하면서 중국을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어민들은 정부에 그동안 뭘 한것이냐며 분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일본 전국의 어업자들이 처리수 방류 역풍에 큰 충격에 빠져있다"라며, "정부가 그동안 주변국들을 설득하겠다고 말해왔었는데 (전면수입금지 발표에) 충격을 받았다" 고 전했다. 

日, 홍콩에 15.6%, 중국에 20.8% 수출 중


사진=도쿄전력 홈페이지


중국 해관청서는 일본에서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직후 "일본 후쿠사마 원자력 오염수의 해양 배출로 인해 식품 안전에 대한 방사성 오염 위협을 전면적으로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을 보호하며, 수입 식품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일본을 원ㅅ산지로 하는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중국 외교부는 오염수 방류 후 "일본을 규탄한다"는 담화를 발표했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는 국제 사회의 강한 문제제기와 반대를 무시하고 오염수 방류를 강행했다. 이에 중국은 단호한 반대와 강한 규탄의 뜻을 표한다. 이미 우리는 일본에 잘못된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2022년 일본의 전체 농림수산물, 식품 수출 현황을 보면 중국의 비중은 약 20.8%, 홍콩은 15.6%, 한국은 5%다. 중국은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 홍콩은 10개 현에대해 수산물 수입을 금지시키며 일본이 받을 타격은 커 보인다. 

우리정부는 현재 후쿠시마를 포함해 8개 현의 수산물과 15개 현의 27개 품목의 농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그외 지역의 식품을 수입이 될 때마다 매번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밝힌 바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서 높은 투명성을 가지고 국제사회에 대해 우리의 입장을 정중히 설명하고 이해하도록 노력해왔다. (중국에)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대응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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