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사과 끝판왕", '그알' 등떠밀려 입장문 냈나? 폐지요청 쇄도…

나남뉴스

2023.08.25 00:30:03

조회 210 추천 0 댓글 0

'피프티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에 휩싸였던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논란 닷새만에 결국 사과글을 올렸다.

그것이 알고싶다팀 제작진은 24일, 공식 입장을 내고 "지난 8월 19일 방송된 '빌보드와 걸그룹'편은 이른바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통해 지속가능한 K팝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그램이다"라며 운을 뗐다.

그들은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 등 단체 및 시청자들이 보내주신 말씀과 비판 무겁게 듣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이번 프로그램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 취재를 통해 후속 방속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깊이있는 취재로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있다. 시청자들은 "후속 방송은 이미 의미가 없다.", "국민들 농락하는 것도 아니고 해명이나 제대로 해라", "이 입장문을 위해서 닷새동안 입 꾹 다물고 있었던거냐" 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일 '그것이 알고싶다'측에서 제작한 '빌보드와 걸그룹' 편은 그룹 피프티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의 전속계약 및 저작권 분쟁 갈등을 다뤘다. 의혹이 많았던 사건이니만큼 시청자들은 '그것이알고싶다'의 취재에 열띤 관심을 보였다.

추가적인 취재는 필요없다는 반응

사진=SBS그것이알고싶다

그러나 방송이 전파를 탄 뒤 시청자들은 '그알' 제작팀이 피프티피프티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방송이 만들어졌다며 비판했다. '디스패치' 또한 심층적인 보도를 통해 증거를 제시하며 '그것이 알고싶다'팀의 취재 내용을 조목조목 반복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그알' 방송에서 인터뷰한 한 관계자는 '전대표가 단 한번도 아이들 월말평가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디스패치가 취재한 사진, 대화내용 등에서는 안성일 대표 옆자리에 있는 전홍준 대표의 모습과 전대표와 함께 월말평가 일정을 조율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또 멤버들의 가족이 보낸 반찬 등을 거실에 내던졌다는 인터뷰가 나왔으나, 이는 어트랙트 측이 아닌 '더기버스' 이사가 벌인 행동이었다. 이 행동은 한 까닭은 멤버들이 동의한 디톡스 프로그램 중에도 멤버들 체중이 줄지않고 오히려 늘어나자 결국 숙소를 점검했는데 이때 다수의 과자, 초콜릿 등의 간식들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외에도 그알측이 취재했던 '제대로 되지 않은 식사'와 같은 부분 또한 체중관리가 필요한 멤버들의 동의를 받아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시청자들은 '그알'에 신뢰가 떨어졌다며 프로그램을 폐지해야 한다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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