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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 두 달 만에" 프리고진, 러시아의 음모론이 짙어지는 의문의 추락 사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24 10: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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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러시아의 유명한 용병 조직,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최근 그의 전용기가 추락하는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사건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그의 정치적 반대파 사이에서 과거에 발생했던 다수의 미스터리 사건들과 연결될 수 있다는 의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로이터와 여러 국제 뉴스 소스를 통해 전해진 바에 따르면, 러시아 항공 당국은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 중이던 비행기가 트베르 지역에서 불시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해 기내에 있던 모든 탑승자 10명이 생명을 잃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다.

러시아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추락한 비행기 안에는 프리고진이 탑승 중이었다. 그리고 그의 근접 동료로 알려진 드미트리 우트킨 역시 그 비행기에 함께 탑승했다는 정보가 전해졌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프리고진이 정말로 해당 비행기에 탑승해 있었는지, 그리고 비행기 추락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이 추락한 항공기는 프리고진의 전용기라는 점이 확인되었다.

'반란' 프리고진, 비행기추락 사망…사고냐 암살이냐


사진=나남뉴스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몇몇 러시아 채널들은 이 항공기가 러시아군의 방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동영상에는 미사일의 흔적과 함께 한쪽 날개가 떨어진 채로 추락하는 비행기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 언론이 공개한 파편 사진에서 미사일 공격에 의한 여러 구멍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고진의 사망은 그가 무장반란을 주도한 지 불과 두 달 만의 일이다. 지난 6월, 그는 우크라이나 전방에서 일어난 반란을 주도하며 모스크바 근처까지 전진했다. 이 때, 바그너그룹은 러시아의 군용기를 격추하기도 했다.

벨라루스의 중재 끝에 푸틴 대통령과 타협에 이르렀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푸틴의 정치적 지위는 크게 흔들렸다. 타협 과정에서 주요 반란 세력을 처벌하지 않기로 합의했음에도 프리고진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었다.

크렘린은 아직 이 사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서방에서는 프리고진의 사망이 무장반란에 대한 푸틴의 보복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예전에, 푸틴 대통령에 반대하는 몇몇 인사들이 의문의 사고나 사망을 겪었다. 예를 들면, 영국으로 망명한 전 FSB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는 2006년에 방사능 오염된 차를 마신 뒤 사망했다.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프리고진의 사망에 대해 "정확한 사정은 모르겠으나 러시아에서 놀라운 일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 "반란 두 달 만에" 프리고진, 러시아의 음모론이 짙어지는 의문의 추락 사고▶ "신림 성폭행 살인범" 신상 공개됐다 '30살 최윤종' 은둔형 외톨이▶ "가슴만지고, 키스까지?" 스페인女축구 감독과 회장, 선수들에게 성추행 했다▶ '여사장 훔쳐보며 음란행위' 한 남성 고객? CCTV 보고 경악▶ 첫날밤 성관계 했다고 '강간혐의'를?...고소당한 50대 남편 결국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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