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제베원) 멤버 김규빈이 데뷔 한 달만에 언행 논란이 터졌다. 이에 김규빈은 "유래를 몰랐다"며 사과했다.
김규빈은 19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팬분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의미와 유래를 모르는 표현들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의 미숙함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런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배우고 노력하겠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김규빈은 팬들과의 소통에서 'ㅗㅜㅑ' '없당께' '못참제' '아몰랑' 등 일부 남초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은어들을 사용했다. 이러한 용어들에는 여성과 일부 지역을 비하하는 의미가 담겼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제로베이스원, 데뷔 한 달만에 고척돔 입성
한편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ZB1,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데뷔 단 1개월 만에 고척돔에 입성하며 글로벌 제로즈(팬덤명)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달 10일 데뷔 후 약 1개월 만에 인기 가수만이 객석을 채울 수 있는 고척돔에 입성하며 '탈 신인급'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방영된 엠넷 보이그룹 데뷔 서바이벌 '보이즈 플래닛'에서 184개국의 스타 크리에이터들에 의해 글로벌 최종 투표 순위 1위부터 9위까지의 9명이 모여 탄생한 그룹인지라 데뷔 직후부터 글로벌 규모의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이미지 = 웨이크원 제공
이날 팬콘서트에서 멤버들은 데뷔곡 '인 블룸'과 수록곡 'New Kidz on the Block'(뉴 키즈 온 더 블록) 등의 무대를 비롯해 데뷔쇼, 음악방송에서 보여준 적 없는 스페셜 무대, 글로벌 팬덤에 보답하는 9인 9색 매력의 다양한 코너 등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머저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의 첫 트랙 'Back to ZEROBASE'(백 투 제로베이스), 활동 수록곡 '뉴 키즈 온 더 블록' 무대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멤버들은 꿈이 현실이 되는 과정과 정상을 향한 포부를 담은 곡으로 첫 무대를 꾸민 것이다.
이어 멤버들은 '보이즈 플래닛' 경연곡이었던 'Say My Name'(세이 마이 네임)과 이번 앨범 수록곡 '우주먼지 (and I)' 무대로 소년들의 청량함과 펑키함, 풋풋함을 고스란히 선보였다.
이후 멤버들은 각 멤버들이 가진 매력을 대놓고 쏟아내는 '매력 Bloo美ing' 코너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보이즈 플래닛' 시그널송 '난 빛나 (Here I Am)', 경연곡 'Jelly Pop'(젤리팝), 'Hot Summer'(핫 서머) 무대로 치열했던 데뷔 과정을 추억하기도 했다.
끝으로 데뷔 타이틀곡 '인 블룸'과 'Our Season'(아우어 시즌)을 부르며 하나가 된 9명의 희망찬 활동을 다짐하며 첫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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