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의 귀한' 뮤지컬 레미제라블 10월 개막...장소, 캐스팅, 예매는?

나남뉴스

2023.07.26 17:05:05

조회 69 추천 0 댓글 0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8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10월 세 번째 시즌을 확정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이며 브로드웨이 선정 '최장수 흥행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 라이선스 1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2015년 이후 약 8년만에 재공연이 확정됐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지난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을 통해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13년 초연 및 2015 재연 당시 전국적으로 약 6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대중성 또한 확보했다.

유명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으로 불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브리 콤비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초연 이후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되어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 1억 3000만 명을 돌파했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모순적인 현실의 상황 속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또한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비롯 '원 데이 모어'(One Day More) 등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으로 사랑받는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캐스팅 보드 공개

뮤지컬

26일 제작사 레미제라블코리아는 오는 10월 15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배우 민우혁, 최재림, 김우형, 카이 등의 출연소식을 전했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감옥에서 19년을 복역한 주인공 장발장 역에는 민우혁과 최재림이 캐스팅됐다. 장발장을 끈질기게 추격하는 경찰 자베르 역은 김우형과 카이가 맡는다.

또한 가혹한 현실에 맞서 딸을 키우는 여인 판틴은 조정은과 린아가, 그녀의 딸이자 장발장의 도움을 받는 코제트는 이상아와 류인아가 연기할 예정이며 현실에 맞선 혁명을 이끄는 앙졸라 역에는 그룹 '레떼아모르'의 김성식과 함께 김진욱이 맡았다.

또한 혁명의 뜻을 이어받는 청년 마리우스 역에는 윤은오와 김경록이 맡았다. 마리우스를 짝사랑하는 에포닌 역은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데뷔한 뒤 국내로 돌아온 배우 김수하와 신예 루미나가 맡는다.

한편 '레미제라블'의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 닷새 동안 부산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후 서울 공연은 11월 30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다. 내년에는 내년 3월 21일부터 4월 7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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