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급여가 적어도 시간제가 좋다", 좋은 일자리 개념이 바뀌고 있는 이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20 12:45:05
조회 97 추천 0 댓글 0


사진=나남뉴스


청년 세대의 '첫 일자리' 유지 기간이 짧아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청년들을 별도로 분석한 결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들이 처음 직장을 찾는 '취업 준비' 기간과 첫 일자리의 종류도 약간 변화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근무 형태별'로 보았을 때, 청년들 중에서 시간제 일자리를 선택한 비율이 증가하였습니다.

 주 36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시간제 일자리'의 비율이 21.4%로, 전년 대비 0.7%p 증가하여 이는 역대 최고 비율입니다.

과거에는 '질이 낮은 일자리'가 증가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의 추세는 이와 다릅니다.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5월에 주 36시간 미만 청년 취업자 중 74.5%(33만3000명)는 '계속 그대로 일하고 싶다'는 응답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계약직'의 비율도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하여 34.7%를 차지했습니다. 

정규직 비율이 줄고 계약직 비율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조사에서 다른 통계 결과들도 나타났습니다.

일반직 공무원 준비생 중 청년들의 비율이 29.3%로, 전년 대비 0.6%포인트(2만 4,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에 30%를 넘었지만 지난해 6만 명 이상이 줄었고, 올해에도 2만 명 이상 감소하여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기간제 교사를 선호하는 이유


사진=나남뉴스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는 김 씨는 그의 일자리에 상당히 만족한다고 말합니다. 

계약이 1년 단위로 연장되는 구조이지만, 이는 자유로움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원하는 지역의 학교에 취업을 시도할 수 있으며,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일을 쉴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비교적 유연하며, 담임교사가 아니기 때문에 오전 8시에 출근하여 오후 4시 반에 퇴근합니다.

김 씨는 "한 지역에 굳어붙고 계속 일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부담스러웠다"며 

"한 직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문제가 생겨도 참아야 한다는 것이 오히려 두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교사라는 직업 특성상 계약직으로 일하면서도 계속 경력을 인정받고 호봉 상승에 따라 월급이 오르기 때문에 상당히 안정적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도 이러한 변화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과거에 비해 대기업이나 공공 부문의 일자리가 청년들에게 매력이 줄어든 것 같다"며

 "청년들은 근로시간이 짧고, 유연하며, 독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되는 일자리를 찾고 있고, 이는 과거에 '좋은 일자리'로 꼽혔던 것들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변화의 흐름을 놓고 보면, 첫 직장에서의 근무 기간이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이 주목할 만 합니다. 임금을 받는 근로자의 경우, 첫 직장에서 평균적으로 보낸 시간이 1년 6.6개월이라고 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0.2개월 감소한 수치입니다. 또한, 첫 직장을 찾기까지의 시간 역시 0.4개월이 줄었습니다. 이것은 생애 일자리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그 곳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버티는 전통적인 패턴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시사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청년들이 고용 시장에서 취약한 위치에 내몰렸다는 가능성 역시 부정할 수 없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의 고용 충격이 아직도 남아있음을 주목하는 시각들도 존재합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김유빈 선임연구위원은 이렇게 말합니다. "2021년부터 고용 회복이 시작되었지만, 먼저 회복되는 것은 청년층이었다." 그리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불안정한 상황에서 고용주들은 비정규직이나 임시 일용직을 먼저 채용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청년층은 고용 안정성이 낮은 일자리에 처하게 된 것이다."라고 해석했습니다.



▶ "급여가 적어도 시간제가 좋다", 좋은 일자리 개념이 바뀌고 있는 이유▶ 학폭 담당했던 서울 서초구 20대 초등교사 극단 선택▶ 30대 교사, 제자와 11차례 부적절한 관계 맺어...결국 남편이 신고▶ 이혼하며 아내에게 29억 건물 준 의사 남편의 숨겨진 의도는?▶ 주차장서 숨진 90대 "차량 6대가 연달아 밟고 지나가..." 어두워서 안 보였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10160 "바닥 신호인가요?" 외인, 삼성전자 팔고 '이 종목' 풀매수 깜짝 줍줍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12 0
10159 "어마어마한 49층 대규모 신축" 서울원 아이파크, 청약조건 분양가 얼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79 0
10158 "전재산 다 바친다더니" 태진아, 옥경이 '치매 증상' 멈췄다 기적 같은 회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77 0
10157 "제발 돈 많이 쓰셨으면..." 김재중, 양부모님께 '현찰 500만원+신용카드' 드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66 0
10156 "2차 가해 그만" 김준수, BJ에게 8억 갈취 "마약 사건과는 무관" 입장 [36]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8919 9
10155 "연말 콘서트 사전예약 가능?" 임영웅, '사기 문자' 링크 주의 당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15 0
10154 "조상님이 돌보셨네" 성묘하러 간 회사원, 1억원대 '천종산삼' 6뿌리 횡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82 1
10153 "금도 주식처럼 사세요" 케이뱅크, 은행권 최초 'KRX 금시장' 출시 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30 0
10152 "압도적인 비주얼" 변우석, 비현실적인 모델 기럭지 '연말 모임' 사진 깜짝 [2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4811 3
10151 "녹취록에 무슨 내용이?" 시아준수, 아프리카 BJ '사생활' 협박 8억 뜯겼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82 0
10150 "광주·전남 미분양 아파트 1만가구"…분양 시장 '찬바람',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37 0
10149 "성별·학력·장애 여부 무관" 스타벅스, 바리스타 1천명 공개 채용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22 0
10148 "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일론머스크가 낸 '구인광고' 대체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86 2
10147 "부모·자녀 세대 함께 사세요" 세종, '시니어타운' 조성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28 0
10146 "전월세계약부터 안전까지"…경기도, '1인가구 체크리스트' 배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12 0
10145 "표시광고법 처벌된다" 앞으로 '후기 블로그' 맨앞에 '#광고 #협찬' 명시해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08 0
10144 "온라인으로 재발급 신청 가능" 황열·콜레라 국제 접종증명서... 방법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96 0
10143 "의무휴업일 수요일로 바뀐다" 서울중구 대형마트, 이제 일요일 영업OK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07 0
10142 "이행률 6.4%P 증가" 여가부, 尹정부 양육비 채무 제재 강화 성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92 0
10141 "작년소득·올해재산 증가땐 보험료↑" 건보 지역가입자 희비교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86 0
10140 "전처가 사망보험 24개 들어" 김병만, 소송 중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41 0
10139 "비상계단에 숨어있어" 더보이즈 선우, 사생에게 구타 당해... '선처 없다'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69 0
10138 "여행가면 연 5% 금리" BNK부산은행, '부산이라 좋다 Big적금' 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37 0
10137 "아직도 늦지 않았어" 비트코인, 가상화폐 전문가 6인의 '선견지명' 화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57 0
10136 "제2의 황의조 사건" 동계스포츠 메달리스트, 여친과 사생활 영상 누구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58 0
10135 "홍명보 우습게 보나" 대한민국 쿠웨이트, '월드컵 3차 예선' 중계 라인업  [1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6394 0
10134 "트럼프 승리 예측해 1천195억원 잭팟" 트럼프 고래는 누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76 0
10133 "전공의 끝까지 설득" 정부, 연내 의료개혁 2차 실행안 공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99 0
10132 "역대 최대 신기록"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하루 택배 7억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55 1
10131 "2년 연속 하락세" 내년 오피스텔 기준시가 0.3% 내려갈듯...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11 0
10130 "골프 치기 좋습니다"…카카오 다음, 날씨 '테마' 서비스 제공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11 0
10129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34 0
10128 "정원결혼식 어때요"…양천구 오목공원 공공예식장으로 개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11 0
10127 "왜 이리 나대나"…트럼프 측근들, 머스크에 '도끼눈' [6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7791 20
10126 "남자는 흡연, 여자는 비만 탓" 당뇨병 환자 75% 수치조절 실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41 0
10125 "경쟁률 33대 1" 미혼남녀 요트투어 '설렘 in 한강'에 구름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08 0
10124 "일본인 사생팬 있었다" 故송재림 사망 직전까지 괴롭혀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211 0
10123 "기안84와 진짜 썸, 양세형은 비즈니스" 박나래, 충격 고백 뭐길래 [4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3354 3
10122 "부자들이 쓸어담아" 중국 증시, 대규모 경기부양책 시가 총액 '사상 최고' [1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5849 7
10121 "대통령이 옳았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90% 급등 랠리에 '함박 웃음' 근황 [5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7191 25
10120 "임신 중 환경호르몬, 뇌 발달에 치명적…어른 돼도 지속"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211 0
10119 "친구추가 없이 가능해" 카카오톡, '코드'로 단체 대화방 만든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203 0
10118 "폭죽 터지나요?" '정숙한세일즈' 인기에 성인용품 판매 '쑥'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372 0
10117 "출시 한달만에 285억원 모아"' 노후자금 마련' 디딤펀드 순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214 0
10116 "서울시의 얼굴이 될 아기모델 찾습니다"…홍보모델 뽑는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88 0
10115 "풍선효과 막는다" 지역농협,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제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42 0
10114 "13월의 월급은 얼마?"…모레부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43 0
10113 난임시술로 출산했어도 '다시' 난임시술 건보 지원 받는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22 0
10112 '훼손 시신' 유기한 군 장교는 38세 양광준…경찰, 머그샷 공개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278 0
10111 "이제 시작" vs "과열" 10만달러 눈앞 비트코인, 머스크 호재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4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