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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길진의 미스터리 중에서 " 보살은 누구 "

방랑시인(180.70) 2014.08.26 02:15:19
조회 285 추천 3 댓글 1

보살은 누구

부처가 되지 않고 세세생생(世世生生) 보살로 오려고 서원

  무릇 깨달은 사람은 자신을 위해서 슬퍼하지 않습니다오직 남을 위해서 슬퍼합니다그러나 남을 위해서 슬퍼해도 자신을 

위해서 슬퍼하는 것처럼 보이는 겁니다깨달은 사람을 이해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약간의 지식만으로 그들의 깨달음을 

시험하는 것은 큰 업을 짓는 일입 니다.


 

부처와 보살의 차이점을 얘기해보겠습니다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보살은 부처에 버금가는 성인(聖人)이지만 아직은 부처가 

안 된 상태라고 쓰여 있습니다이 정의가 맞는 말일까요그렇다면 보살은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첫째보살은 이미 깨달은 사람입니다.

  그는 즐거움과 괴로움을 다 감수하고떠나보낸 지 오래입니다그가 인간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즐거우면 굉장히 즐겁게 

보이고 슬퍼하면 굉장히 슬퍼 보이지만 그것으로 보살을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둘째보살은 중생들이 깨달음의 경지에 들기 전까지 자신의 불법이 이미 성취가 되었어도 절대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서지 

않습니다.


  지옥중생이 모두 천도되기 전까지 나는 결단코 부처가 되지 않겠다고 서원하신 것처럼 자신의 서원을 세우는 것입니다

보살은 이미 해탈의 경지에 들어섰지만 생사의 바다에 그대로 머물고 있는 것입니다살고 죽는 생사의 바다에 그대로 즐기고

 있는 것그것이 보살입니다.


  셋째보살은 이미 악마로부터 항복을 받았습니다.

  남들이 봤을 때는 계속해서 악마로부터 도전을 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일종의 연기입니다보살에게는 ‘이번 일은 

잘못했어.’라는 반성이 없습니다.


  넷째보살은 모든 중생을 다 사랑하지만 절대로 그 사랑하는 대상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단 보살이 사랑하는 집착은 전생의 자기가 지은 인연즉 그 인연으로 인한 애착 때문에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아무리 보살이라도 자기가 지은 업은 있습니다목련존자가 지옥중생에서 자기 어머니를 구하러 간다든지사리불이 가족에게 

연연하는 것은 자기가 지은 업이 있어 그 업대로 따라가는 것입니다보살은 사랑에 집착하지 않지만 남들이 봤을 때는 매우 

사랑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섯째보살은 자기의 모든 것을 아는 지혜가 있지만 그 지혜를 절대 아는 척해서는 안 됩 니다.

  보살이 설사 알았다 하더라도 남에게 이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면 복을 감하는 것입니다보살은 이 세계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어디로 가는지도 잘 알고 있지만 절대 남에게 함부로 누설해서는 안 됩니다이를 가타부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살은 자기가 법륜을 굴리고 불법을 이었다 하더라도 계속해서 부처가 되지 않고 항상 세세생생(世世生生보살로 

오려고 서원을 세웁니다보살이 이 세상에 여러분과 같이 살면서 웃어주고 울어준다고 해서 섣불리 그의 깨달음을 시험하거나 

지식을 측정해서는 안 됩니다부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몰라도나는 보살을 이런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기자()/인터넷신문 후아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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