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그대로 넌 죽음에 관해 관심이 많은 아이 같아.
너의 말을 들어보면 21년이란 시간동안 삶과 죽음 앞에서 많은 고민과 생각들을 했을거라 생각한다. 그만큼 상처가 많았겠지.. 그래서 수도 없이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고자 한 순간도 많았을거고, 신께 원망도 많이 늘어놨겠지.
또한 왜 이러한 세상 가운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점을 갖고 성경이란 것에 관심을 가졌겠지.  하지만 지금 니가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거 자체가 천국과 지옥의 존재 여부 속에 갈등하고 있다걸 나는 알아.
두려운거다..니가 아무리 지옥을 고통없는 무덤이라 생각해도 그것에 대해 완전한 확신과 증거가 없기 때문에 넌 스스로를 포기 않는거야.
잘생각해봐. 인간이 죄악속에 쉽게 물들긴해도 그 순간 순간 양심이란 것이 작동한다. 본래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우리 인간이 창조되었기 때문에 그 선함을 갈급하는게 우리의 본성이야. 지금은 비록 사탄의 악함 속에 익숙해져서 매순간 죄를 지으며 살아가지만 우리에겐 선하게 살 수 있는 권리와 능력 또한 주어져있어. 그 말은 즉 천국과 지옥이 실존한다는 사실이야. 선과 악이 존재하는데 천국과 지옥이 없다면 누가 이 세상에서 선하게 살려고 하겠냐...? 편함과 이기심 속에 선함은 온데간데 없고 서로가 서로를 죽이며 살아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