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전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근데 의외의 사건으로 전쟁이 발발하기도 한다.

중동 분쟁, 러사아-우크라이나, 러시아-미국 등

은 분명 세계대전으로 번질만한 떡밥이긴 하다.

개인적으로 중국-미국은 전쟁까지 갈 떡밥이 불충분해 보인다.

전쟁하고 싶으면 누구나 납득할만한 사건이라도

조작해서 만들텐데 그정도 떡밥은 아직 안보인다.

여튼 그러나 한국이 참전하게 되는 건 별개의 문제다.

미국이랑 러시아랑 박터지게 싸워도

파병이나 좀 하던가 눈치만 보게 될 것.

참전 가능 시나리오는

러시아-우크라이나의 분쟁이

러시아의 \'영토확장 분쟁\'으로 프레임이 씌워질 경우

최소  일본, 미국 연합군이 참전할 가능성이 있고

한국에도 참전하라는 압박이 들어올 수도 있지만

선택의 문제가 될 듯 하다.

한국이 무조건적으로 참전하는데는 두가지 경우가 있다.

1. 북한에 어떤 형태로든 군사적 이슈가 발발할 때

2. 한국의 영토(북한 포함) 내에서 군사적 이슈가 발발할 때.

1.은 중국과 북한이 붙어먹지 않는 이상 북한은 버로우하고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일-미 연합국 참전에 러시아가 북한을 끌어들일 가능성도 있다.

2.는 역시 일,미 연합군-러시아의 분쟁이 어쩔 수 없이 한국 영토 내에 영향을 준다는 것. 과거 미국, 소련  현재 중국, 미국이 특히 미국이 전통적으로 한-미-일 관계에 목매다는 건 조금만 생각해보면 답나온다.

뻔한거 길게 썼는데  세줄 요약.

영토권 분쟁이 곧 극동 아시아를 주무대로한 세계대전의 트리거가 된다.

한-중-러-일은 작고 크게 영토권 문제로 얽혀있다.(ex. 독도, 이게 전쟁의 레알 목적이 아니라 참전의 명분으로 사용된다는 것)

미국, 일본의 참전은 필연적으로 한국(북한 포함)의 영토권내 군사적 이슈를 발발시키며 최악의 경우 남한과 북한의 참전을 유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