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영혼의 성장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스트레스나 소망 욕구충족으로 인해
꿈을 꾼다 하지만 내 생각은 그게 아니라고 봄.

꿈은 자신의 영적 성장을 돕거나
혹은 오감적으로 알아챌수 없는
육감적 존재의 표현이기도 하지.

그렇기에 꿈을 꾸고 일어나게 되면
평상시보다 컨디션이 안좋거나
혹은 꿈에 의해 하루의 혹은 몇일간의
기분이 좌우된다고 봄.

우리는 수면과 영혼 그리고 꿈과 영혼의 관계를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그럴때마다 내 자신의 방향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곤 한다.

옛날에
외할머니께서 얼굴에 스티커같은거
붙이고 자면 죽는다고 했었다.
아주 어릴때라 죽는다는것에 무서워
얼굴에 요란하게 붙어있는 스티커를 때고
세수까지 하고 잠잤던 기억이 있다.

얼굴에 스티커 따위를 붙이고 자면
자는동안 영혼은 육체를 떠나게 되는데
다시 육체로 돌아갈 때 쯤
스티커 때문에 영혼이 자신의 육체를 못찾고
그렇게 죽는다고 외할머니께서
사뭇 진지하게 말씀하셨었지.

장자의 호접몽도 거의 비슷한 맥락인듯.
나비가 나인지 내가 나비인지 모른다는 것은
자는 동안 영혼이 나비에 빙의되었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이 아닐까?

이와 비슷한 한국 고전설화중에
자는 사람 콧구멍에서 작은 사람이 나와
기묘한 여행을 하고 다시 그 콧구멍으로 들어갔는데
자던사람이 일어나 참 신기한 꿈이었다며
얘기하는 그런 설화도 있음.
(한국꺼인지 중국꺼인지 기억이 불분명;;)

이렇듯
우리가 꿈을 꾼다는 것은
육체를 떠난 영혼이 영적 성장을 위해
경험 또는 시련등을 겪는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