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없겠지만
난 해야할 일이 있음.

난 존나 평범한 사람이라서 원래 이런거 잘 모름
포털 한건 온라인 겜할때 인벤에서 아이템 정리해논거 퍼온 정도??
심지어 페북 다움카페 이런것도 잘 안함
그때부터 디씨 알긴 알았음
인벤애들이 디씨는 존나 막장이라길래

그런데 내가 원래 싼마이 감성에 관심이 많았음
마이너하다고 볼 수도 있고 대중의 정반립인데 너무 소외되서 대중적 기호도 갖추지 못한
뭐랄까
오늘날 3040 한국남자들의 감성을 저장해 놓은 곳의 대표주자가 디씨임.
제대로된 문화적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국내 도시의 한계가
급진적이고 압축적인 성장중심적 과도기에서 존나 특색있게 우글거리고 있음
약해져있지. 한국남자들이 주눅들고 예전에 비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아이돌문화가 기승을 부리는거임. 그 과도기에서 파생되는 문화적 파급력들 중 하나가 디씨임.

난 그런게 다 시대의 이야기라고 생각함. 개인적인 사고에 도움도 많이 되는거고.
인간은 누구나 자기가 사는 세상에서 사는건데
자기의 정체성에 국한되지 않은 이야기를 경험하는건 힘듬


말이 넘 길어서 산만한데 결론적으로 내 목표는
디씨라는 포털에서 서로 주고받는 에너지를 양지로 끌고 싶음
음지든 양지든 뭐 치고박고 하는거긴 한데
여긴 너무 부정과 정체만 강함
그게 일단은 지금 내가 이거 하는 이유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