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최대의 의학 경전이며 원전이라 일컬어지는 <<황제내경>>에 따르면,

"만병의 근원은 장부(臟腑)의 음양(陰陽), 허실(虛實), 한열(寒熱)에 있다"라고 하였으며, 또 말하기를

"만병의 근원이 장부에 있음은 하늘의 도리인데, 이 도리를 믿지 않고 되지 못한 사방(私方), 즉 증상치료 . 국소치료 . 통계치료를

하면 하늘의 파멸이 내린다"라고 하였습니다.

오장(五臟)이라 함은 간장 . 심장 . 비장(지라) . 폐장 . 신장(콩팥)을 말하며, 여기에 생명현상을 총괄하는 심포장(心包臟)을 포함하여

육장(六臟)이 됩니다.

육부(六腑)라 함은 담낭(쓸개) . 소장 . 위장 . 대장 . 방광, 여기에 추가하여 생명현상을 창출하고 모든 배설 관계를 관장하는 삼초부(三焦腑)까지

포함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엄밀히 오장육부가 아니고 육장육부인 것입니다.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근본이 되는 육장육부 중, 오장오부는 그 기능과 크기와 힘의 균형이 알맞게 이루어져 서로 도와주고[상생(相生)],

서로 견제하고[상극(相克)], 서로 화합하여[상화(相和)] 인체라는 완성체(소우주)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추가하여 심포장과 삼초부는 생명현상을 신진대사하므로 육장과 육부가 톱니바퀴와 같이 맞물려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달이 지구를 돌고 지구가 태양을 돌고 태양이 북극성을 도는 것처럼 시작도 끝도 없이 연속 운행되는 우주의 현상과 같아

소우주인 인간의 생명현상도 오래오래 계속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태에서 태어날 때부터 육장육부 중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어서 그 기능과 힘의 우열을 갖고 태어남으로써

인간의 생명 톱니바퀴는 원활하고 순조롭게 돌아가지 않고 찌그러지고 덜컹거리고 삐걱거리며 돌아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수명은 짧아지고 성격도 비뚤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육장과 육부의 크고 작은 불균형 상태는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얼굴 모양과 몸의 형태도 천차만별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인체의 형태를 동양철학적 원리에 의해 분별하는 방법을 '음양오행 체질분류법'이라고 하며, 이 방법에 의하면 육장육부의

대소(大小)를 구별해내어 그 사람의 생명현상 중 무엇이 어떻게 잘못 돌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을 정확히 판단하는 것입니다.

출처: 오행생식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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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서 육장육부가 크고 작은 것은 본인의 육장육부를 비교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