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6시 다이빙벨은 사고 해역 인근에서 12㎞ 떨어진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투입 테스트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go발뉴스 이상호 기자의 트위터에 따르면 이 대표 측은 오후 9시쯤 다이빙벨이 오르내릴 수 있도록 바지선과 세월호 선체를 연결하는 버팀줄을 가설치하는 데 성공했다.

다이빙벨은 다음 정조시간인 30일 오전 2시를 전후로 첫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체 왼쪽' 진입 '다이빙벨' 투입까지…속도내나

뉴스1 2014.04.29

[세월호 참사] 사리 기간 시작 첫날, 시신 총 16구 수습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은 30일 물결과 바람이 비교적 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물결은 0.5~1.0m로 일겠고 바람은 초속 6~11m로 불겠다. 유속이 빠르다는 '사리'가 시작된 29일에는 뜸했던 시신 인양 소식이 자주 들렸다.

사고 발생 14일째로 접어든 이날 오후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세월호 5층 로비와 4층 좌현 선수 등에서 시신 12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205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97명으로 줄었다.

합동구조팀은 바닥에 닿아있어 진입이 어려웠던 선체 왼쪽 진입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감안한다면 앞으로 다수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될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이날 대책본부에 따르면 실종된 인원이 가장 많이 몰려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에 대한 수색도 집중한다.

해군 수색 작업을 지휘하는 김진황 대령은 5월 1일부터 아직 열리지 않은 격실 개방을 위해 '유압식 확장기'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월호 수색 과정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던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도 첫 시험대에 오른다.

이날 오전 6시 다이빙벨은 사고 해역 인근에서 12㎞ 떨어진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투입 테스트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go발뉴스 이상호 기자의 트위터에 따르면 이 대표 측은 오후 9시쯤 다이빙벨이 오르내릴 수 있도록 바지선과 세월호 선체를 연결하는 버팀줄을 가설치하는 데 성공했다.

다이빙벨은 다음 정조시간인 30일 오전 2시를 전후로 첫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


수색 작업시 폭약 사용 안해…다이빙벨 투입 대기

SBS 2014.04.29


<앵커>

오늘(29일)도 사고 해역은 물살이 빨랐습니다. 사고 해역이 보이는 동거차도 연결하겠습니다.

박원경 기자! (네. 동거차도입니다.) 물살이 빨라도 희생자 수습은 진행이 됐더군요.

<기자>  

네, 오늘은 어제보다 바람도 잦아들고 파도도 약해졌습니다.

오늘 낮에 두 시간 남짓 수색이 이뤄졌는데, 시신 12구를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이로써 희생자는 205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조팀은 유압식 확장기 등 소방장비를 동원해 객실 위주로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일부에서 아이디어 차원으로 제기되던 폭약 사용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논란이 됐던 다이빙벨이란 장비는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후 6시쯤 민간잠수요원 이종인 씨가 다이빙벨을 실은 바지선을 사고 해역에 설치했습니다.

지금은 다이빙벨 투입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데 실제 사고 해역에 대한 투입은 내일 새벽 2시쯤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이빙벨 투입이 성공하면 잠수요원 4명이 4층 배꼬리쪽 다인실을 수색할 예정입니다.

다이빙벨은 빠른 조류를 거슬러 수영을 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수색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기존 잠수요원들의 수색을 방해할 수 있어서 투입을 두고 논란이 돼왔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26일에도 다이빙벨 투입을 시도했었지만, 빠른 조류 때문에 실패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