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소식.
이런 놈들이 칼을 감추고 앞에선 웃으며 착한척 하는놈들임.





美 친한파 하원의원 FBI 구금…불법자금 수수 혐의

연합뉴스 2014.04.28

미국 의회에서 친한파로 꼽히는 공화당의 마이클 그림(44) 하원의원이 연방수사국(FBI)에 구금됐다고 28일 CNN이 보도했다.

해병대를 제대하고 FBI에서 월스트리트 담당 특수요원으로 활동한 그림 의원은 2010년 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FBI와 의회 윤리위원회의 조사를 받아왔다.

이에 앞서 FBI는 지난 1월 그림 의원에게 선거자금 명목으로 1만달러(1천34만원)를 건넨 다이애나 듀런드란 여성을 체포했다.

미국은 2010년 연방선거법을 개정, 한 개인이 한 후보에 지원할 수 있는 선거자금을 4천800달러로 제한했다.

당국자들은 이날 구금 조치에 대해 파산한 레스토랑 사업과 허위 진술 혐의와 관련 있다고 부연했다. 그림 의원은 2006년 뉴욕 맨해튼에 건강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차린 바 있다.

2010년 한인 밀집 거주지인 뉴욕주 11선거구에 당선돼 올해 3선에 도전하는 그는 의회 한국코커스에서 몸담고 있으며 한인인 아내 사이에 태권도 사범인 딸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이 끝난 후 당국의 수사와 관련해 질문하는 지역 방송 기자에 "이렇게 계속 나오면 의사당 발코니에서 바닥으로 던져버리겠다"며 폭언을 퍼붓는 장면이 TV로 생중계돼 곤욕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