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서도 에볼라 확인…"유례없이 빠르게 확산"
 
2014/04/01 09:51 송고 / 김민철 기자
 
 
기사 원문,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4/01/0619000000AKR20140401058800009.HTML
 
 
 
서부 아프리카 기니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전례없이\' 급속하게 퍼지는 가운데,
이웃 라이베리아에서도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에볼라 사태의 진원지인 기니에서
전례없이 급속한 속도로 전염병이 퍼지고 있다고
의료 구호 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MSF)가 밝혔다.
 
 
MSF의 코나크리 책임자인 마리아노 루글리는 성명을 내고,
"지리적으로 확산되는 속도를 볼 때,
우리가 전대미문의 유행성 전염병에 맞닥뜨렸다"며,
MSF는 최근 수 년 동안 에볼라가 발생할 때마다 대부분 대처해왔지만,
이번의 경우, 지리적으로 훨씬 더 멀고도 넓은 곳까지 전염병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부 아프리카 기니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볼라는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는 무서운 전염병이지만,
치료약이나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못한 상태다.
 
 
환자와의 접촉으로 전염되는 에볼라는
감염될 경우,
고열과 구토, 설사, 출혈 등의 증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