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나는 대순진리회 다니지도 않지만

그짝 계통 도인으로 등록돼 있고

선불교 조계종엔 일반신도로 등록돼 있어

개신교나 천주교엔 내 이름이 없고

그니까 불교나 도교쪽 계통 신앙인인 거지.

지금 나는 성씨도 없고 성별도 없고 

속인인지 출가인인지의 구별도 없다

이런 상태에서 선불교로 출가하는 것이

가장 큰  공덕이  될까 싶어서

대승불교 선종으로 시절인연만 고대하고 있어

일단 내가 지금 준비할 수 있는 건 때가 되면

순식간에 산사로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정신과 약물만 줄여서 끊으면 될 거 같고

약물을 끊으려면 약물 없이도 제 정신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서 내단약을 키우는 것 뿐야

일단 단약이 구리쇠 정도로 튼튼하다고 하니까

믿고 의지해 보려고.

금강석이나 금,은 보다는 그 굳기가 굳지 못하는지

구리쇠 정도라고 하더라

정신병이 재발할 땐 불안감도 상승하는데

내단약이 튼튼해질수록 불안요소가 상당히 줄어들어

그래서 하단전의 단약만을 단전호흡과 축기라는 방편으로

연단시키는 중이야

나는 정말 丹밖에는 믿을 수 있는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