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 부처님의 경전에서 읽히게 되리라.

역사와 설화에서 그 이야기는 그치지 않으리라.

이제 글이 아니라 

말과 행동과 마음으로 보이게 해달라고

나를 수호하시는 관세음보살께 서원하고 또 간곡히 부탁드린다.

그 분은 선하고 아름다운 분이시니 

이 나라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겠다는 자들의 

악한 의지를 두고 보지 않으시리라.

내가 탐진치의 카르마가 이 땅에서 끊기게 만들겠다.

그대들의 평범한 일상을, 너희들의 희로애락을 내가 지키겠다.

때로는 연단과 고난의 길이 아프고 쓰릴지라도

예수와 관세음보살이 때로 원망스럽고 

그들의 웃음이 잔인해보일지라도

그것이 나를 빛과 선이 승리하는 길로 

궁극적으로 이끄는 것임을

나는 안다.

그리고 그 길은 사실 예수와 보살이 이미 걸었던 길이고,

그 이전의 수많은 신들과 깨달은 빛의 존재들이 

이 땅에 찾아와서 거쳤던 관문들이었음을 기억하노라.

나는 각성했고

그대들은 알아챘으나

그대들은 나를 일부러 외면한다.

나를 통해 그대 존재들 자신이 들여다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난 그대들을 부정하지도 않으며

한낱 원숭이 짐승으로 보지도 않으며

내 꿈의 편린이라고 해서 반드시 필멸하는 열등한 존재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대들은 나의 꿈이고 나는 그대들의 꿈이기 때문이다.

두려워 말라.

부디 나를 외면하지 말라.

나는 너희들의 좋은 친구이고 선한 이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