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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여행기 3일차 - 히라이즈미
- 관련게시물 : 센다이 여행기 1일차 - 센다이 시내- 관련게시물 : 센다이 여행기 2일차 - 야마데라, 마츠시마전날 아침 호텔 근처에 스키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에 아침으로 카레를 먹었다 몰랐는데 매운 소스 존나 맛있더라 퍼먹었다 아침 일찍 버스 타고 이치노세키역으로 히라이즈미까지 직통으로 가는 버스는 시간대가 애매해서 중간에 기차로 갈아타기로 했다 이치노세키역이랑 히라이즈미역엔 관광지를 자세히 안내해둔 지도를 무료배포하고 있다 핑프가 가도 안심 기차로 2정거장 타고 가면 히라이즈미다 히라이즈미역 전경 근데 여긴 센다이시는 커녕 미야기현조차 아닌데 센다이 여행기라고 불러도 되는걸까 역앞 자판기에서 호감가는 친구들을 팔고 있었다 팥죽은 의외로 맛있었다 겨울에 먹으면 좋을 것 같았다 모츠지 이쁘노 중간에 소원을 이뤄주는? 종이 있었는데 한번에 500엔이길래 안쳤다 소원보다는 아사스키를 한번더 먹는게 나을 것 같았다 모츠지는 존나이뻤다 입장료도 300엔인가 밖에 안하는데 가봐라 솔직히 츄손지보다 만족했다 아침 일찍 가면 사람도 없고 1시간정도 윳쿠리 산책하기 좋다 앞에 박물관이 있었는데 좀 외진데 있어서 못갈뻔했다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라 못찍었다 별건없었다 그리고 방문한 히라이즈미 컬쳐 센터 여긴 입장료도 없는 주제에 존나 충실하더라 위에서 쓴 지도랑 이 센터 때문에 히라이즈미는 조사 하나도 안하고 가도 즐길 수 있을 정도인 것 같다 츄손지 연꽃 이 아저씨 히라이즈미 가는데마다 있던데 누군지는 잘 모르겠다. 문인이라는 듯 했다 바깥밖에 사진을 못찍게해서 이거밖에 사진이 없다. 까비 아깝숑. 내부엔 모츠지 츄손지 무료코인이런거 설명해 준 영상도 있으니 히라이즈미 가자마자 들러서 이해를 하고 가는걸 추천한다 근처에 있던 신사 역에서 받은 지도에 있길래 가봤는데 그냥 평범한 신사였다 갤에도 올렸던 음식점 하나미즈키 맛있었다 서비스로 후식도 줘서 좋았다 시골인심을 오랜만에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히라도 갔을때도 이런 호감가는 음식점 하나 있었는데 드디어 도착한 츄손지 사람이 존나많았다 금이 많더라 안쪽에 신사도 봤다 안쪽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있더라 경치 좋을 것 같은데 이미 점심을 먹은 상태라 그냥 돌아나왔다 지나가는데 발견한 건널목 이동네는 새삼 유명 관광지 빼곤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사진 찍기 좋은 것 같다 이게 아까 그아저씨가 쓴 유명한 구절인가 하는거 같았다 나츠쿠사야 어쩌고 미나모토 요시츠네 사당 올라가면서 찍은거 미나모토 요시츠네 좆만한 사당보러 다 300엔씩 내고 들어가는거 보면 새삼 일본인들 미나모토 요시츠네 존나 좋아한다 싶었다 물론 나도 좋아한다 ㅋㅋ 5엔짜리 없어서 50엔 던지고 연애하게 해달라고 빌고왔다 내부엔 박물관 같은 것도 있었다 못생긴 조각상 보고 무료코인갔다 다 없어져서 별로 볼건 없더라 파노라마로 찍은거 역 근처에도 건널목이 있길래 한장 찍었다 팥죽이 맛있었던 나는 남은 두개도 먹어보기로 했다 이건 맛있었다 존나뜨거웠다 이건 되게 재첩맛이 많이나더라 먹는건 고역이었는데 다 먹고 나니 왠지 기운이 나더라 신기한 열차를 봤다 잘있어라 히라이즈미 센다이 돌아와서 덕질좀 했다 이 아가씨는 마사무네 후손이라 게마즈에 싸인을 하고 간듯 하다 오끝 팝업스토어 하더라 개창렬이라 구경만 하고 나왔다 여기 이상하리만치 유루유리 굿즈가 많았다 씹덕샵도 별로 없던데 가는데마다 하나씩은 있더라 저녁으로 텐카잇핀 앗사리 안먹어봐서 한번 도전해봤는데 꽤 맛있었다 그래도 콧테리가 더 맛있는듯 ㅋ 인도인 두명이 반겨주길래 좀 걱정했는데 잘하더라 역시 겉모습만보고 사람을 판단하면 안되는거 같다 그니까 나한테 중국어좀 그만쓰라고 전체적으로 히라이즈미는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분위기 인것 같다 센다이 갈때 당일치기로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작성자 : 목줄고정닉
의?외의?외 실제로 존재하는 일본 풍습
자주는 아니지만 일본 관련 작품중에 마을 전체가 한 사람을 이지메하는 병신같은 설정이 보인다 근데 놀라운건 이건 순도 100퍼센트 실제 문화라는 것 한국과 일본은 모두 유교 문화권의 영향 아래에 존재했던 나라이지만 서로 다른 방향으로 그 해석이 갈렸는데 한국 같은 경우는 '예'를 가장 중요시 여겼다 이 안에는 뭐 조상에 대한 예의, 부모에 대한 효도, 상관에 대한 경의 등등이 영향을 받아 지금까지도 그 여파가 남아있는 문화인데 일본은 같은 유교 문화권임에도 다른 방향으로 그것을 받아드렸고 현재도 일본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들을 '조화의 민족'이라고 칭한다 일본은 '화'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데 작게보면 친구 그룹이나 학교에서부터 시작해서 더 커지면 마을, 회사 그 이상으로 나라까지 모든 면에서 조화를 중요시 여긴다 문제는 그 조화란게 나쁜것은 아니지만 거기에서 비롯된 쓰레기 같은 문화가 존재하는데 그게바로 오늘 날에 흔히들 말하는 이지메의 시초라고 예상되는 무라하치부(村八分)다 무라하치부는 쉽게 말해서 마을 단위의 이지메다 마을의 규율을 어긴 개인을 마을 전체가 무시하며 모든 교류를 끊는다 당연히 과거 일본에서 마을에서 무시당한다는 것은 지금처럼 쉽게 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정도의 위협이다 마을 공동체는 보통 공동으로 협동하여 일을 처리했는데 마을의 규율을 어긴자는 10가지의 혜택(성인식, 결혼, 출산, 병치례, 건축, 수해, 제사, 여행, 장례, 화재) 중에서 장례와 화재를 제외한 8가지의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지금이야 그 정도면 버틸 수는 있겠는데 싶어도 시대상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죽으라는 거나 다름 없는 처벌이었다 참고로 한국도 무라하치부같이 단체로 무시하는 형벌인 '팽형'이 존재했다 팽형은 죄인을 삶아죽인다 해서 팽형이라 불렀는데 실제로 위와 같은 솥을 광화문 혜정교에 준비한다음 물을 미지근하게 대우고 그 안에 죄인을 넣는다 그러고는 솥에서 죄인을 다시 꺼낸후 포도대장이 "너는 이제 죽은 사람이다" 라고 외치면 형이 종료된다 그 후로 해당 죄인은 호적에서 말소, 장례까지 치뤄지며 사실상 죽은 사람 취급을 받는다 집안에서 철저히 고립되며 후일 아이를 낳아도 족보에 올리지 못한다 중요한 건 이러한 형벌이 조선시대에 탐관오리들에게나 내려지는 가혹한 형벌이었다는 것이고 일본은 정말 사소한 것이라고 마을의 규율을 깨는 것만으로도 무라하치부를 당했다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 무라하치부는 과거 인권문제로 일본 내에서 폐기처분 당한 문화이다 하지만 하지 말란다고 안하겠나? 지금도 일본 내에서는 종종 무라하치부와 관련된 소식이 들리고는 한다 전 세계 어디에도 왕따 문화는 존재한다 하지만 단언컨데 일본보다 이지메에 진심인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참고로 코로나19당시 ‘자숙경찰(自肅警察)' 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무라하치부 문화가 계승되었다고 한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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