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광년은 약 10조 키로미터인데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가 1억5천만 키로미터임

그러니까 1광년만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넓이인데

현재 인간이 관측가능한 우주의 넓이는 무려 900억광년임

우주 전체의 넓이도 아니고 관측 가능한것만 해서 900억광년이라는거임

도대체 이렇게 넓은 우주에서 아주 작디작은 지구라는 별이있고

나는 왜 하필 그런 지구에서 태어난걸까? 그것도 이렇게 앉아서 이런 글을 쓸수있는 인간으로 말이야

지구에 서식하는 모든 생물의 종 수는 최소 천만종이상이 되는데

그 많은 종 중에서 인간으로 태어날수 있었음에 감사해야 할듯싶다

운이 조금만 나빴어도 여름철 손바닥이나 살충제에 죽는 모기나 파리로 태어났을수도 있으니까

신이 있다면 내가 인간으로 태어날수있게 해준 이유가 뭘까?

신은 있는걸까?

신이 없다면 어떻게 이 드넓은 우주에서 하필 이 지구만큼은 생명이 살수있고

또 인간이라는 고등생물이 있고(지구 기준으로) 돌맹이로 생활하던 석기시대부터 발전해서

밖에 도로가 있고 차가 지나다니고 사람들이 서로 떨어져있어도 스마트폰으로 하나가 될수있는

이런 발전된 세상이 있을수있는걸까?

지구의 인류 말고도 우주 어딘가의 발전한 문명들이 있다면

그중에서는 빛의 속도인 광년이라는 벽을 극복한 고도로 발전된 문명들 또한 있을수도 있고

그렇다면 우리 지구에 방문을 할수있을지도 모르는데

아직까지 우리가 공식적으로 외계인과 만나지는 못했으니 이 세상에서 지구로 방문할수있는 외계문명은 

없다고 생각해야하는걸까?

이 거대한 우주에서 고작 나 라는 인간은 100년도 못살고 사라질텐데

우주의 마지막날은 어떨까?

우주의 수명이 있기는 한걸까?

언젠간 나도 죽을테고 지구도 죽을테고 우주도 죽을텐데

우주가 죽으면 어떻게되는걸까? 다시 빅뱅 이전인 아무것도 없는 무언가로 바뀌는걸까?

아니 애초에 빅뱅이론 자체가 수많은 이론중 하나일뿐이고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그걸 아는자는 최소 지구에는 다 죽고 없으니까

물리법칙이 통하지 않고 만물의 법칙이 통하지 않는 우주 어딘가의 별이나 세상에는

천년 만년 사는 생물도 있을지 모르고

손톱만한 크기의 물질이 행성급 에너지를 발산하는 그런 세상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우주가 생겨나서부터 지금까지 죽지도않고 살아있는 어떤 생명체가 있을지도 모르는일이니까

새벽에 도대체 나혼자 뭐라고 떠들고있는지 모르겠다

이세상이 뭔지 너무 궁금하다

난 죽으면 그냥 없어지는걸까? 사후세계라는건 없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