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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폭등, 한석규 하락 '영화배우 흥행시세'>

기사 2006.12.21 13:33:28
조회 453 추천 0 댓글 9

2006년 영화계가 마무리되고 있다. ‘왕의 남자’와 ‘괴물’의 1000만 관객 돌파. 스크린쿼터 축소. 멀티플렉스 극장의 독과점 논란 등 어느 해보다 이슈가 많았던 가운데 배우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송강호와 조승우 등 ‘흥행카드’들은 여전한 티켓파워를 입증하며 상승세를 탔다. 반면 한류스타 이병헌과 권상우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상한가 - ‘이름값’ ‘연기’ ‘흥행’ 3박자를 모두 갖췄다 송강호로 대표되는 스타배우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004년 ‘효자동 이발사’와 지난해 ‘남극일기’의 흥행 실패로 주춤했던 송강호는 올해 1300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다관객을 기록한 ‘괴물’의 대성공에 힘입어 명예를 회복했다. 내년에도 이창동 감독의 신작 ‘밀양’과 박찬욱 감독의 ‘박쥐’ 등 유명감독들과 함께 한 영화로 그의 주가는 한층 더 상승곡선을 탈 기세다. ‘비열한 거리’의 조인성은 영화가 월드컵 기간 중 개봉됐음에도 불구하고 200만 관객을 돌파했고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는 겹경사를 맞았다. 조승우와 김혜수는 683만명의 관객을 모아 한국영화 흥행순위 7위에 오른 ‘타짜’로 주가를 올렸다. 조승우는 지난 4월 개봉한 ‘도마뱀’의 흥행 실패로 하강곡선을 그리다가 고니 역을 열연한 ‘타짜’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김혜수는 청룡영화상 여우 주연상을 차지했다. 이나영과 김래원은 틈새시장을 공략해 상한가를 유지했다. 액션. 코미디들이 줄을 이은 가운데 색다른 영화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우행시)과 ‘해바라기’로 각각 흥행에 성공했다. ‘우행시’는 한국 멜로영화사상 최다관객인 313만명을 모았다. 김래원은 지난해 ‘미스터 소크라테스’에 이어 비수기인 11월 ‘해바라기’로 100만 관객을 넘어 흥행보증수표로 인정받았다. 이외에 김윤석은 ‘타짜’의 아귀 역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줘 이름값과 상관없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하한가 - ‘스타’라는 간판만으로는... 올해는 상당수 한류스타들이 흥행에 참패했고. 2000년대 초까지 정상의 인기를 누렸던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외면받았다. 관객들의 수준이 높아진 것도 있지만. 이들 배우들의 연기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도 이유다. 멜로영화의 간판주자인 한석규와 이병헌이 대표적인 예다. 이병헌은 지난해 ‘달콤한 인생’ 이후 지난달 말 ‘그해 여름’으로 스크린에 얼굴을 드러냈지만 개봉2주차 관객누계가 29만명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한석규는 지난해 ‘미스터 주부퀴즈왕’의 흥행 참패에 이어 올해도 ‘구타유발자들’(14만명).‘사랑할때 이야기 하는 것들’(21만) 등이 줄줄이 관객을 모으는데 실패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권상우는 ‘야수’와 ‘청춘만화’로 각각 91만명과 210만명의 관객을 끌어들였지만 ‘몰카 동영상 파문’ 등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친 악재 때문에 상승 곡선을 타지 못했다. 아직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상태다. 설경구는 올해 ‘사랑을 놓치다’(45만명)와 ‘열혈남아’(26만명) 두편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투사부일체’는 610만 관객을 동원했지만 정준호. 정웅인. 김상중 등 출연배우들은 차기작 선택에 어려움을 겪으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보합세 - 제자리 걸음. 그래도 가능성은 있다 안성기는 상승세와 하락세를 모두 겪었다. 강우석 감독의 야심작 ‘한반도’에서 대통령역을 맡으며 열연했지만 흥행은 기대에 못미쳤다. 개봉2주차 전국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지만.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개봉하면서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고 결국 400만명을 넘는 선에서 그쳤다. 반면 ‘라디오 스타’는 관객수는 ‘한반도’에 미치지 못하는 184만명이었지만. 관객들의 호평과 입소문으로 장기상영돼 배우로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안성기와 박중훈은 이 영화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흥행과 연기력 모두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노출빈도를 줄여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키는 전략으로 CF 등에서는 여전히 스타로 대접받고있는 배우들도 있다. 문근영과 전지현 등이다. 전지현은 CF에서 수십억원대의 모델료를 받으며 ‘스타급 배우’로 인정받고 있지만. 히트작 ‘엽기적인 그녀’ 이후 출연작들은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 정우성과 함께 ‘데이지’에 출연했지만 “영화속에서도 여전히 CF에서의 모습”이라는 차가운 반응을 접했다. 그러나 국내와 달리 중국에서는 개봉당일 최고 수입을 올린 한국영화로 기록되며 체면치레를 했다. 문근영은 멜로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로 성인연기를 시작해 기대를 모았지만. 50만 관객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CF에서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데다 전작 ‘어린신부’ ‘댄서의 순정’ 등이 흥행에 성공한 터라 여전히 가능성있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남혜연기자 whic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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