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빠질거니까...' 소홀하기 쉬운 아이 유치, 우리 아이 치아 관리법은?

메디먼트뉴스

2022.02.18 21:30:05

조회 119 추천 1 댓글 0

[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어차피 빠질거니까...'라고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쉬운 아이의 유치. 그러나 전문의들은 유치 관리가 곧 건강한 영구치로도 이어진다고 강조한다. 아이의 건강하고 예쁜 치아를 위해 엄마들이 챙겨줘야 할 어린이 치아 관리법을 알아본다.

◆ 양치는 생후 6개월부터 시작

어린나이에는 스스로 정확한 칫솔질을 하기 어려워 충치가 발생하기 쉽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치아우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25%가 9세 이하의 어린이로 나타났을 정도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치과 김광철 교수는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의 칫솔질을 도와주고, 또한 직접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생후 6개월경부터 치아를 닦아주어 치아 표면에 충치를 유발하는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가 부착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광철 교수는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충치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치아의 신경까지 침투하는 속도도 빨라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충치로 인해 영구치가 나올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져 고르지 않게 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생후 첫 양치질, 구강 티슈‧소독된 거즈 이용

첫 유치가 잇몸을 뚫고 나오는 평균 생후 6개월경부터는 치아를 닦아주기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이 시기의 유아에게 칫솔을 사용하면 단단한 칫솔모로 인해 잇몸에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칫솔보다는 구강 티슈, 깨끗이 소독하고 건조시킨 부드러운 거즈, 손가락에 끼우는 우레탄 칫솔 등을 이용해 치아와 잇몸 전체를 닦아 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치아를 닦아주려면 먼저 보호자가 거실에 편안히 앉은 자세에서 아이가 보호자의 무릎을 베고 눕게 한다. 이 상태에서 한 손으로 입술을 벌려 시야를 확보하고 검지에 거즈를 두른 다른 한 손으로는 유리창을 닦듯이 치아를 문질러 준다.

◆ 칫솔질 습관 길러주고 특수 칫솔로 영구치 닦아주면 충치 예방 효과

학교에 다니기 전까지는 세밀한 손동작이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가 도와주어야 한다. 하지만 매번 보호자가 칫솔질을 도와주는 것은 불가능하고, 스스로 칫솔질하는 습관도 길러야하므로 오전에는 혼자 칫솔질을 하게하고 자기 전에는 보호자가 칫솔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이때에도 보호자 무릎을 베고 눕혀 칫솔을 이용해 치아를 닦아준다.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하는 6세부터는 특수하게 생긴 칫솔로 영구치의 교합면을 한 번 더 잘 닦아주면 충치 예방에 매우 효과가 좋다.

◆ 칫솔질 전, 반드시 치실을 써주기

치아와 치아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음식물 찌꺼기나 치태가 잔뜩 끼어 있어 칫솔질 전에 반드시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아 사이는 칫솔모가 들어가지 않아 치실을 사용해야만 닦이기 때문에 칫솔질 전에 꼭 모든 치아 사이에 치실을 사용해야 한다. 치실은 어린이 혼자서 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가 해줘야 한다. 사용할 만큼 끊어서 쓰는 것과 1회용으로 손잡이가 달려 있는 것이 있는데 보호자가 해주는 경우에는 손잡이가 달려있는 것보다는 끊어서 사용하는 치실이 더 사용하기 용이하다.

◆ 불소 함유 치약, 연령에 따라 고농도로 바꿔주기

영유아에게 처음 사용하는 치약은 불소나 마모제 그리고 방부제 등이 함유되지 않아 삼켜도 안전하다고 표시되어 있는 것을 선택한다. 치약은 0~2세용 액상 1단계 치약과 2~4세용 젤상 2단계 치약으로 구분된다. 모두 불소가 없어 충치 예방 효과는 낮으므로 스스로 입 안의 물을 뱉을 수 있게 되면 일반 어린이 치약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어린이 치약은 대부분 불소를 함유하고 있으나 400ppm 정도의 저농도 불소치약인 경우가 많다. 초등학교 이상의 치약을 삼키지 않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800~1,000ppm 정도의 고농도 불소치약으로 바꾸어 사용한다.

▶ '어차피 빠질거니까...' 소홀하기 쉬운 아이 유치, 우리 아이 치아 관리법은?▶ 내일 새 거리두기, 사적모임 인원 6인, 영업 제한시간 오후 10시 ▶ '가글'만으로 코로나 98% 진단? 면봉으로 코 찌르지 않아도 될듯 ▶ [스타&헬스] '코리아 몬스터'도 피할 수 없었던 코로나19, 류현진 PCR검사 양성 판정 ▶ [스타&헬스] 강재준 황제성 코로나19 확진, 강재준 아내 이은형은 음성 ▶ 같은 의사에게 지속적 진료 받는 치매 환자, 건강 유지에 더 유리?▶ 조현병 치료길 열리나 ... 새로운 유전적 원인 규명 ▶ 퇴행성 관절염 치료 실마리 찾았다…"셀레늄 대사와 연관"▶ 노바백스 다음 주 사전예약 시작..."PCR 검사 대상 확대"▶ 이틀째 확진자 9만명대 … 위증증 환자도 400명대 육박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

6511_5631_2849.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19168	한예슬, 10세 연하 남편과 신혼여행 중...그림 같은 풍경 속 다정한 순간 포착	메디먼트뉴스	00:00	19	0
19167	추성훈, 딸 추사랑과 소꿉친구 유토 만나 "아버지가 돌아왔다!"	메디먼트뉴스	06.17	18	0
19166	정려원, 위하준 '졸업' 럽스타그램 화제 "서혜진 싸우지 말자 미안해"	메디먼트뉴스	06.17	18	0
19165	유튜버 랄랄, 파격 만삭 화보 공개 "출산까지 한 달"	메디먼트뉴스	06.17	18	0
19164	송혜교, 베니스 여행 사진 공개! 상큼한 미모와 여신 비주얼 화제	메디먼트뉴스	06.17	18	0
19163	김진경 김승규 결혼, "축구로 맺어진 인연, 백년가약 이루어"	메디먼트뉴스	06.17	18	0
19162	김가연, 24K 금빛 식기부터 남편 임요환의 재난 가방까지… 독특한 집 공개	메디먼트뉴스	06.17	15	0
19161	'요정재형' 김준수, 동방신기 탈퇴 이유 밝혀… "13년 계약 끝나고 행복할까 생각했다"	메디먼트뉴스	06.17	15	0
19160	GC녹십자, 혈우병 최신 지견 심포지엄 성료	메디먼트뉴스	06.17	21	0
19159	Adalvo, 리라글루티드 프리필드 펜으로 EU 최초 제네릭 약품 승인 취득	메디먼트뉴스	06.17	20	0
19158	박세리, 사문서 위조 혐의 고소 부친 입장 밝힌다… 18일 기자회견 개최 [2]	메디먼트뉴스	06.17	715	1
19157	30도 이상 더우면, 대장균 1마리가 100만까지...식중독 비상	메디먼트뉴스	06.17	41	0
19156	단순한 허리 통증, '때' 놓치면 배변장애까지 좁아진 신경관 원인 '척추관협착증'…추간공확장술 도움	메디먼트뉴스	06.17	43	0
19155	배탈 나기 쉬운 여름...'장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은?	메디먼트뉴스	06.17	38	0
19154	하루 8잔 마시라는데... 물 잘 챙겨 마시는 방법은? [2]	메디먼트뉴스	06.17	864	2
19153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대구고와의 연승 위해 타격감 끌어올리고 파격 라인업 준비	메디먼트뉴스	06.17	27	0
19152	김동완-서윤아, '신랑수업' 베트남 나트랑에서 로맨틱한 첫 해외여행	메디먼트뉴스	06.17	28	0
19151	변우석, 밀라노서 모델 비율 자랑…글로벌 인기에 첫 아시아 투어 진행 [13]	메디먼트뉴스	06.17	1229	7
19150	한채영, KBS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 '예쁜 빌런'으로 변신	메디먼트뉴스	06.17	36	0
19149	이준기, 일본 팬미팅 대성황 "팬들 힘 바탕으로 앞만 보고 달려"	메디먼트뉴스	06.17	22	0
19148	'그것이 알고싶다', 고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현장 CCTV 공개… 범인은 "180cm 날씬한 남성"	메디먼트뉴스	06.17	24	0
19147	Z 세대에게 주목받는 코치, 비결은 그들과의 '힙'한 소통	메디먼트뉴스	06.17	32	0
19146	원텍, K-Med Expo Vietnam 2024 참가	메디먼트뉴스	06.17	31	0
19145	돌비, 메가박스 프리미엄 상영관에 '돌비 비전 + 돌비 애트모스' 신규 솔루션 도입	메디먼트뉴스	06.17	21	0
19144	하쿠나 라이브, 인기 크리에이터와 스페셜 라이브 위크 진행	메디먼트뉴스	06.17	22	0
19143	농심 '마라샹구리 큰사발면' 출시	메디먼트뉴스	06.17	46	0
19142	대웅제약, 세계적 권위 미국 당뇨병학회서 엔블로 '3상' 통합분석 결과 발표	메디먼트뉴스	06.17	38	0
19141	연세사랑병원, AI로 소아 슬개골 아탈구 위험 요소 분석… 미래 의료 새로운 가능성 제시	메디먼트뉴스	06.17	45	0
19140	영화 쁘띠마망, 나의 엄마는 불안했을까	메디먼트뉴스	06.17	23	0
19139	휴맨, 화장 필요 없는 '프리미엄 파묘 서비스' 론칭	메디먼트뉴스	06.17	41	0
19138	한율 '보들은행잎 모공핏 세럼&마스크' 출시	메디먼트뉴스	06.17	40	0
19137	유재석, 아들 지갑 돈 뺐다 고백 "가족도 모르는 비밀"에 런닝맨 웃음 폭발	메디먼트뉴스	06.17	24	0
19136	이효리, '동안' 메이크업으로 전성기 시절의 미모 재현	메디먼트뉴스	06.17	31	0
19135	한예슬, 10세 연하 남편과 달콤한 신혼여행 공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1]	메디먼트뉴스	06.17	32	0
19134	한고은, 남편과 데이트 사진 공개! "오랜만에 둘만의 데이트, 행복한 시간이었다" [2]	메디먼트뉴스	06.17	1651	2
19133	이정현, 둘째 임신 소식 전해 축하 인사 봇물! "사진 찍으려는데 서아 따라다니네"	메디먼트뉴스	06.17	49	1
19132	퓨전 국악 밴드 구각노리, 국악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잘 살아 보세' 공연 성료	메디먼트뉴스	06.17	21	0
19131	안정환-이혜원 부부, 일본 교토 여행 사진 공개! "사툰기 두 곰돌이들" [8]	메디먼트뉴스	06.17	1199	0
19130	서울대 의대 병원 교수 과반, 17일부터 무기한 휴직 돌입… 수술실 가동률 3분의 2 급감 우려	메디먼트뉴스	06.17	47	0
19129	최진실 딸 최준희, 날개 달린 흰 원피스 입고 '극강 비주얼' 과시	메디먼트뉴스	06.17	45	0
19128	SF9 휘영, 청춘을 노래할 'Traveling Fish'	메디먼트뉴스	06.17	23	0
19127	선미, 핑크 홀터넥 입고 '꿀떡 허리' 과시! 화려한 메이크업에 늘씬한 어깨 라인까지	메디먼트뉴스	06.16	56	0
19126	이효리, 악뮤 콘서트 비하인드 컷 공개! 빨간 상의 입고 '리프트 쭈구리'	메디먼트뉴스	06.16	47	0
19125	악뮤 10주년 콘서트, 감동과 웃음 가득! 아이유 깜짝 등장도	메디먼트뉴스	06.16	42	0
19124	'미우새' 이상민, 처음 만난 외가 친척들과 눈물의 재회…숨겨진 가족 사연 공개	메디먼트뉴스	06.16	48	0
19123	'61세' 황신혜, 과감 수영복 자태…남다른 글래머 몸매	메디먼트뉴스	06.16	61	0
19122	임영웅, 생일 팬 라이브에서 호남평야 콘서트, 새 강아지 '시월이' 등 공개	메디먼트뉴스	06.16	44	0
19121	박세리, 대전 집 경매…부친 채무 때문? '나 혼자 산다' 나온 집도 포함	메디먼트뉴스	06.16	44	0
19120	'하트시그널' 송다은, 버닝썬 의혹 "클럽·마약 관련 행동 한 적 없어요"	메디먼트뉴스	06.16	39	0
19119	황희찬, '런닝맨' 풋살에서 월드클래스 면모 발휘… FC뚝 2연승 이끌어	메디먼트뉴스	06.16	3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