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식 생활, 암 환자의 사망 위험 높인다...왜?

메디먼트뉴스

2022.01.20 00:00:05

조회 5564 추천 7 댓글 34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활동량이 적은 좌식 생활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활 방식에 따른 암 환자의 사망률 차이를 다룬 연구 결과가 '미국의사협회 종양학 저널(JAMA Oncology)'에 게재됐다.

암의 진단과 치료법이 개선되고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암 환자들의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의 수많은 전문가들이 암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의 규명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중요 요인 중 하나는 신체 활동이다.

신체 활동은 이미 다양한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증 암 환자들의 사망률 감소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것은 심혈관 질환, 당뇨, 암 등의 질환 발생률을 높인다.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연구진은 신체 활동의 수준과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암 환자들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계획했다.

연구의 초기 단계에서, 연구진은 2007부터 2014년까지 진행된 미국 국가 건강 영양 조사(NHANES)에서 40세 이상의 암 환자 1535명의 자료를 수집했다.

모든 참가자는 연구 시작 시점에 생존해 있었으며,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주 평균 좌식 생활 시간과 신체 활동 시간을 보고했다. 이후, 연구진은 2015년 12월 31일까지 모든 참가자의 사망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의 절반 이상은 여가 시간에 신체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보고했다. 또한, 참가자의 3분의 2 정도는 일 평균 6시간 이상을 앉아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하루 6시간 이상을 앉아 있는 참가자는 전체의 3분의 1 정도였다.

분석 결과, 연구진은 암을 비롯한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이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비활동적이며, 일반적으로 하루에 8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5배 높은 사망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러한 연관성은 주 평균 150분 이상의 신체 활동을 하는 환자들에서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의 결과에 대해, 미국 암 학회의 알파 파텔 박사는 "비활동적인 암 환자의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는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좌식 생활의 영향을 다룬 연구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발견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고 활동성을 높이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중요성을 드러낸다"라고 말했다.

스탠포드 의과대학의 마이클 프레데릭슨 교수는 신체 활동 뿐 아니라 다른 생활적 요소 역시 암 환자의 사망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금연 및 금주, 체중 조절 등의 다양한 요인을 예로 들었다.

연구진은 보고서의 결론에서, 좌식 생활과 암 생존율 간 연관성의 기저에 있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좌식 생활, 암 환자의 사망 위험 높인다...왜?▶ KMI한국의학연구소,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자 건강검진 지원 ▶ LG화학, 인슐린 저항성 개선 당뇨병 신약 미국 임상 1상 진입 ▶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겨울철 피부에 약? 아니면 독?▶ 갑자기 어지러우면 빈혈? 철분제 복용 여부 확인해야 ▶ "인비절라인 치료 필수 정보 모아" 인비절라인 코리아, 광주 세미나 성료 ▶ 부산서 50대 가장, 장기기증으로 2명 살려 ▶ 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 디지털 전환 통한 스마트병원 가속화 추진 ▶ 부민병원, 협진 시스템 비대면 진료 '순항'… 스마트의료 실현 '성큼'▶ [스타&헬스] '뇌출혈 투병' 이외수 응원 받은 이재명 "정말 힘내겠다"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

5627_4864_571.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18928	'졸업', 정려원-위하준, 아찔한 비밀 연애 시작! 설렘 가득한 러브라인에 시청자 열광	메디먼트뉴스	11:15	10	0
18927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과 천우희, 운명을 뛰어넘는 쌍방 구원 해피엔딩 가능할까?	메디먼트뉴스	11:10	10	0
18926	김윤지, 임신 35주에도 여전한 '완벽 D라인' 과시	메디먼트뉴스	06.08	46	0
18925	산다라박, 비키니 뒷모습으로 건강한 몸매 과시! "다라 투어" 필리핀 현지 근황	메디먼트뉴스	06.08	45	0
18924	'스피카' 김보형, 7일 야외 결혼식…박진영 축가까지	메디먼트뉴스	06.08	41	0
18923	최준희, 96kg에서 45kg까지! '바디프로필' 준비 근황 공개	메디먼트뉴스	06.08	38	0
18922	빈지노 아내 스테파니 미초바, 임신 중에도 과감한 비키니 자태 공개! "D라인 여왕" 등장	메디먼트뉴스	06.08	39	0
18921	윤현숙, 52세에도 여전한 '완벽 비키니 몸매' 과시! 미국 일상 공개	메디먼트뉴스	06.08	38	0
18920	혜리, 에스파 카리나와 다정한 셀카 공개! "미수단 리나 아기 리나"	메디먼트뉴스	06.08	35	0
18919	배우 김보라, 조바른 감독과 결혼… 악뮤 이수현 축가	메디먼트뉴스	06.08	34	0
18918	'불후의 명곡', 윤종신 '좋니' 열창에 JD1 "제일 슬픈 '좋니'" 감성 고백! 이찬원, 정동원 놀림에 웃음 터져	메디먼트뉴스	06.08	35	0
18917	김연경, 화려한 은퇴 경기 마무리...유재석·이광수·송은이·나영석 등도 함께	메디먼트뉴스	06.08	32	0
18916	최화정, 환갑 맞이 셀카 공개! "63세에 포토카드 있는 사람 없다"	메디먼트뉴스	06.08	33	0
18915	'우리, 집' - 김남희, 내연녀 연우로부터 살해 위협? 충격의 결말	메디먼트뉴스	06.08	33	0
18914	임영웅, '온기' 뮤직비디오 500만 뷰 돌파…'광고계 블루칩' 입증	메디먼트뉴스	06.08	31	0
18913	카리스마로 돌아오는 우아(WOOAH), 트랙리스트 공개	메디먼트뉴스	06.08	31	0
18912	한소희, 과감한 문신 공개…독특한 매력 발산	메디먼트뉴스	06.07	105	1
18911	티아라 효민, 파리 수영장에서 아찔한 비키니 자태 과시 "역시 효민 몸매 최고"	메디먼트뉴스	06.07	87	0
18910	신봉선, 밤 테니스하며 물오른 미모 과시...다이어트 후 날씬해진 체형 유지	메디먼트뉴스	06.07	88	0
18909	손예진, 민트빛 투피스로 상큼한 나들이 패션 자랑	메디먼트뉴스	06.07	87	0
18908	서유리, '인스타 vs 현실' 과시…이혼 후에도 여전한 건강미	메디먼트뉴스	06.07	79	0
18907	신애라, 남편 차인표 옥스퍼드 대 강연 동행…'신애라이프'에도 담아	메디먼트뉴스	06.07	79	0
18906	서현, 서핑 사진 공개…글래머 러스 몸매 과시	메디먼트뉴스	06.07	88	0
18905	김수현, '눈물의 여왕' 주역들과 단체샷 공개…화기애애	메디먼트뉴스	06.07	74	0
18904	나인우, '1박 2일' 하차...드라마 스케줄로 인해 하반기 하차 "후임 미정"	메디먼트뉴스	06.07	78	0
18903	르세라핌 측,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 악플러 다수 200만원 벌금형…법적 대응 계속	메디먼트뉴스	06.07	69	0
18902	황혜영 뇌종양 고백, "수술 안 받으려고 했는데 남편 김경록이 옆에서 힘이 돼 줬다"	메디먼트뉴스	06.07	81	0
18901	현빈 손예진 신혼집, 구리 아치울마을 펜트하우스 매물로 내놔...매도 희망 가격 70억원	메디먼트뉴스	06.07	100	0
18900	김구라 아들 그리, 해병대 자원 입대 확정 "자립심 키우고 혼자 살아남는 법 배우고 싶어"	메디먼트뉴스	06.07	85	0
18899	박명수,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관련 '사적 제재'에 소신 발언 "피해자의 마음이 가장 우선"	메디먼트뉴스	06.07	69	0
18898	[컬럼] 심한 코골이, 발기부전을 알리는 경보일 수 있다?! [2]	메디먼트뉴스	06.07	1142	0
18897	김종국, 조카 우승희 출산으로 48세에 '할아버지' 됐다 [61]	메디먼트뉴스	06.07	4694	8
18896	대웅제약 엔블로, 동물 당뇨 치료까지 넘본다… 1형 반려견에 효과 확인 [1]	메디먼트뉴스	06.07	129	0
18895	hy, 편스토랑 모두의 점심편 우승메뉴 '장어추어탕 컵밥' 2종 출시	메디먼트뉴스	06.07	89	0
18894	청담해리슨송도병원, 김명훈 대표원장 2024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서 경추 내시경 감압술 발표	메디먼트뉴스	06.07	80	0
18893	에르베 일렉트로메디진, 독일 랑엔딩겐에 새로운 의료기기 역량 센터 출범 및 전 세계 고객 위한 역량 확장 [1]	메디먼트뉴스	06.07	108	1
18892	복수의 기준, 그리고 끝은 어디일까?	메디먼트뉴스	06.06	128	0
18891	태민, 7월 팬들과 만난다... 솔로 팬미팅 개최	메디먼트뉴스	06.06	124	0
18890	이영애, 해외 행사서 '올블랙 여신'으로 우아한 섹시미 과시 [39]	메디먼트뉴스	06.06	4246	30
18889	박명수 부캐 '차은수', 유튜브 첫 화보 공개! 물 욕조부터 라이더 재킷까지, 다채로운 매력 발산 [77]	메디먼트뉴스	06.06	5565	24
18888	프리지아, 백리스 홀터넥룩으로 고혹적인 반전 뒤태 자랑 [2]	메디먼트뉴스	06.06	215	1
18887	EXID 멤버들, 결혼 발표한 하니 응원! 화기애애한 단체샷 공개 [3]	메디먼트뉴스	06.06	309	3
18886	말라가 의대 알레르기학과장 María José Torres, EAACI 신임 회장으로 취임	메디먼트뉴스	06.06	118	0
18885	Mediktor, Sensely 인수 통해 AI 의료 솔루션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 선점	메디먼트뉴스	06.06	90	0
18884	김혜윤, '틈만나면'에서 악플과 번아웃 고백! 유연석은 취미생활로 힐링 조언 [32]	메디먼트뉴스	06.06	8349	14
18883	배우 이주빈, 골스튜디오 그래비티밸런스의 뮤즈로 발탁	메디먼트뉴스	06.05	190	0
18882	원텍 아시아, 피코케어 마제스티·라비앙·타이탄프로·산드로듀얼 추가 인증 완료	메디먼트뉴스	06.05	127	0
18881	메디포, 흉터 치료제 '베리큐어 스카 겔 엠디' 출시	메디먼트뉴스	06.05	142	0
18880	한예슬, 10세 연하 남편 류성재와 프랑스 파리 신혼여행 중! 달콤한 거울 셀카부터 행복한 와인까지	메디먼트뉴스	06.05	215	0
18879	아유미, 임신 후기 공개! D-6, '가지'와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메디먼트뉴스	06.05	17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