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NGS (차세대염기서열분석,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플랫폼 기업 셀레믹스(대표이사 이용훈, 김효기)가 질병관리청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바이러스 전장유전체분석(WGS, Whole Genome Sequencing)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은 약 5억원 규모로 3개월의 기간에 걸쳐 검체의 유전체 분석 결과를 질병관리청에 제공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하며, 셀레믹스의 독보적인 패널 제작 역량에 더해 민감도와 정확도 등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계약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는 게 셀레믹스의 설명이다.
셀레믹스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됐을 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바이러스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를 질병관리청에 제공하며 뛰어난 기술 역량과 상용화 수준을 대외적으로 알린 바 있으며, 이후 다중 호흡기바이러스 패널(CRVP, Comprehensive Respiratory Virus Panel), 엠폭스(원숭이두창) 변이 분석서비스 등을 추가로 출시해 코로나 사태 이후 크게 성장한 국내와 해외의 바이러스 분석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번 계약을 총괄한 김효기 공동대표이사는 "기존 유전체 분석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고 변이가 발생한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분석 품질을 유지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경쟁사와 차별화하기 위한 노력이 주효했다. 이 최적화 기술을 토대로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 미생물 등 검체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 요구사항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국내외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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