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가수 홍진영이 '논문 표절 의혹' 후 자숙중인 가운데 방송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
오는 20일 MBN '불타는 트롯맨'이 베일을 벗는다.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으로 이른바 '트롯 열풍'을 불러일으킨 서혜진 PD를 중심으로 새로운 트롯 오디션이 탄생하는 것.
'불타는 트롯맨'의 마스터 군단에는 홍진영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홍진영은 서혜진 PD의 설득 끝에 '불타는 트롯맨' 합류를 결정, 약 2년 만에 고정 예능 출연이다.
12일 홍진영은 '불타는 트롯맨'으로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홍진영은 "15년 차 트로트 가수로서 내가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면서 촬영해 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했다"며 용기를 북돋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로트가 더 부흥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싶어서 합류하게 됐다. 나도 트로트 가수로 첫발을 내딛기 전까지 분명 쉽지 않은 길이 있었고, 그래서 가수가 되고 싶은 그 간절한 마음들을 잘 알고 있다. 포기하지 말라고 괜찮다고 위로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실 논문 표절로 인한 논란만 없었다면, 홍진영은 트롯 오디션에 누구보다 최적화된 인물일 것이다. 트롯 부흥을 일으켰던 젊은 트롯 가수 중 하나였고,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으로 트롯의 맛을 알렸기 때문이다. 수많은 히트곡까지 보유한 '트롯 국민 가수' 중 한 명이라고 봐도 무방하기에 자격은 충분하다.
그러나 홍진영의 복귀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자숙을 끝내고 활동에 돌입한 홍진영이 예능까지 복귀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홍진영의 거짓말에 신뢰를 잃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홍진영이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한 번에 인정하지 않고 반박했다가 뒤늦게 인정 후 자숙에 들어갔기 때문에 논란은 더욱 거셌다.
이에 홍진영의 복귀를 향한 대중들의 잣대는 더 엄격할 수밖에 없다. 홍진영 역시 논란으로 인한 시선, 부담감, 그리고 책임감을 지니고 이겨내야 할 터.
트롯 오디션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홍진영이기에 그가 어떤 방식으로 심사하고 트롯 원석을 발굴해낼지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만,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변화시키는 데에는 홍진영의 노력이 아주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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