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싱어게인' 이후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의 MC를 맡는다. 이번엔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이다.
JTBC는 이승기가 글로벌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PEAK TIME) MC가 됐다고 12일 밝혔다. '피크타임'은 데뷔 경험이 있는 아이돌이 '팀전'을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이 같은 방식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다.
제작진은 "상황에 대한 공감과 센스 넘치는 진행은 물론 독보적인 음악성까지 겸비하여 참가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대체 불가 최적의 MC"라며 "'싱어게인'에서 보여준 것 이상의 참가자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크타임'은 '싱어게인' 제작진인 윤현준 CP가 기획을, 마건영 PD가 연출을 맡는다. '싱어게인' 시즌 1과 2에서 MC로 활약한 이승기는 처음으로 아이돌 오디션 MC를 맡게 됐다.
올해 6월 제작 소식을 알린 JTBC 새 오디션 '피크타임'은 2023년 초 방송한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달 15일 후크 측에 음원료 미정산 관련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승기 측은 2022년 9월까지 137곡을 발표했지만 한 푼도 정산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후크 측은 "이승기에 단 한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대립되는 입장을 내놨다.
그리고 지난 1일 이승기 측은 후크 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해지 통지서를 발송했다. 신뢰가 깨져 더이상 함께할 수 없다는 것. 논란이 심해지자 후크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 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데뷔 후 18년 동안 함께해온 후크 엔터와 안 좋게 끝을 맺게 된 이승기는 출연이 확실시 됐던 SBS '집사부일체2'도 잠시 쉬어가기로 결정했다. SBS 측은 "이승기를 기다리면서 기존 멤버들로 녹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승기의 합류 시기는 미정이나, 제작진 및 출연진은 마음고생 중인 이승기가 모든 게 잘 해결되고 하루 빨리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이처럼 데뷔 18년만 가장 큰 시련을 만나게 된 이승기는 내년 1월 방송되는 JTBC '피크타임' MC로 합류하면서 열일할 신년을 예고했다. 음반 컴백, 드라마, 예능까지 이승기는 아픔을 딛고 밝은 새해를 보낼 수 있을까.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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