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학폭 가해자에게 "너네 얼마 벎?"…통쾌한 한 방 날려

메디먼트뉴스

2024.06.30 12:35:04

조회 253 추천 0 댓글 6

[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과거 학폭 가해자들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려 화제가 되고 있다.

곽튜브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덜 지니어스2' 코너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과거 학창 시절을 회고하며, 초등학교 때 외국어 실력이 뛰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이 모르는 바에 영어 전교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 장성규가 "학창 시절 친구들이 지금의 곽튜브를 보면서 하는 이야기가 있냐"고 물었더니, 곽튜브는 "제가 학창 시절 친구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은 곽튜브에게 "고등학교 때 괴롭혔던 친구한테 연락왔던 거 얘기하라"고 제안했고, 장성규는 "그때 괴롭혔던 친구들에 영상 메시지 한마디(하라)"고 부추겼다.

잠시 고민하던 곽튜브는 결국 "너네 얼마 벎?"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곽튜브의 이 발언에 장성규는 "오 세다"라고 감탄했고, 빠니보틀은 "그런데 (학폭 가해자들도 돈을) 잘 버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곽튜브는 쿨하게 "보통 그런 애들이 잘 번다"고 답하며 유머 감각을 보여주었다.

곽튜브는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학창 시절 내내 학폭을 당해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자퇴하고 나서 방에서 1년에 한 두세 번 나가나? 집에 박혀서 축구만 봤다. 그렇게 해외 축구를 보다 보니 외국 나가서 '한국인 없는 데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에 해외 여행을 시작하게 된 것 같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학창 시절의 아픈 경험을 털어놓았다.

또한 곽튜브는 "피해자들이 보통 원인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다. '쟤는 안 맞는데 왜 나만 때릴까'라고 생각하면 '내가 너무 나대거나 내가 너무 못생겼거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자기 잘못이라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러시아어를 전공한 곽튜브는 아제르바이잔의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실무관으로 일하다 여행 온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을 만나 같은 길로 들어섰다.

곽튜브의 과거 학폭 가해자들에게 보낸 통쾌한 한 방은 많은 누리꾼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맞다, 잘 사는게 최고의 복수다", "학폭 가해자들이 잘 벌 수 있다. 그런데 오래 못 간다", "곽튜브 눈물 기억하는데 밝게 웃는 모습 너무 보기 좋네요. 멋집니다", "진짜 멋있다 곽튜브, 정말 힘든 시기를 겪거도 무너지지 않고 성공하고 인간승리다", "곽튜브님 잘 보고 있어요. 응원합니다", "역시 곽튜브 너네 얼마 벎? 유쾌 상쾌 통쾌" 등 곽튜브의 용기와 긍정적인 태도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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