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양극성장애(조울병) 환자에게 아리피프라졸 장기 지속형 주사제를 사용하면 재발률이 1/3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우영섭 교수 연구팀은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다기관 1년 장기 거울상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아리피프라졸 장기 지속형 주사제를 투여한 환자의 조증 삽화는 1년간 평균 0.8회에서 0.2회로, 우울 삽화는 0.5회에서 0.2회로 감소했다. 또한, 1년간 재발을 경험한 환자 비율은 투여 전 81.3%에서 투여 후 28%로 감소했다. 이는 약 3분의 1 수준의 감소이다.
또한,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경우 복용하고 있는 경구 약물의 개수가 6.5개에서 3.6개로 감소했으며, 3가지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복잡 병합 요법을 받는 환자 수도 78.7%에서 37.3%로 감소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양극성장애 환자의 치료에 있어 큰 진전이라고 평가된다. 특히, 아리피프라졸 장기 지속형 주사제는 매일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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